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2.09.11 - 유럽 필드스터디를 마치고서
Authorberlin-visionCount37Date2022/09/11

■부흥칼럼(437)       유럽필드스터디를 마치고서”         2022.09.11

한국리더십학교 제 1차와 2차 유럽필드스터디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1차(8월 20-27일) 35명, 2차(9월 3-10일) 34명이 참석한 유럽필드스터디는 베를린과 제네바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베를린에서는 이스트사이드갤러리, 슈타지 박물관, 겟세마네 교회, 홀로코스트 기념비, 국회 의사당, 브란덴부르크 문, 체크포인트 찰리, 화해의 교회, 훔볼트 대학교, 베를린 자유대학교, 포츠담, 유대인 박물관,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독재청산재단 방문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구동독사회주의통일당(SED) 독재총산재단은 1998년 독일의회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재단의 사명은 ‘기억하기’이며, SBZ(소비에트연방. 구동독)의 독재를 야기한 원인, 역사, 그 결과들을 전반적으로 청산하고자 하는 공적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독일 통일 과정에 동참하게 하고, 국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동참하게 하는 것도 이들의 사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빌리 브란트 재단에서는 Wolfram Hoppenstedt 박사님이 영어 가이드 투어를 하셨습니다. Hoppenstedt 박사님은 통독의 씨앗을 뿌렸던 빌리 브란트의 생애와 정상화 정책인 동방정책(Ostpolitik), 1969년 12월 7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유대인 희생자 추모비에 헌화한 후에 빗물이 흐르는 바닥에 무릎을 꿇는 사죄, 서독 내부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동방정책을 유지했던 그의 리더십 등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베르너 페니히(Werner Pfennig) 박사님과 콘첸도르프(Konzendorf) 박사님 그리고 김상국 교수님을 초청하여 독일통일의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제네바에 도착하여 국제기관들을 탐방했습니다. 먼저 세계무역기구(WTO), 유엔 본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세계무역기구(WTO), 제네바 국제개발학대학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기상기구 등을 방문하면서 강의를 통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네바에 있는 국제기구들을 탐방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한국의 국력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ITU 국제전기통신연합 이재섭 국장님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꿈을 심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소위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유엔 국제기구에서 취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실망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두 사람이 식사하다고 만들었는데 우리는 왜 만들지 못하는가? 어떻게 하면 유엔에 취직할 생각보다는 우리도 무언가 새롭게 창조하고자 하는 꿈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지금 한국의 위상이 엄청 높아졌는데 한국 사람만 모른다는 것입니다. 비전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리더십, 더 나아가 통일리더십입니다.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통일한국을 꿈꾸면서 최선을 다해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비전 성도들에게 요소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건강, 결혼, 어학실력, 학업, 직장, 독서, 메모, 통일리더십 등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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