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2.05.15 - 분단의 현장 비무장지대를 찾아서 | ||||
---|---|---|---|---|---|
Author | berlin-vision | Count | 32 | Date | 2022/05/15 |
부흥칼럼(421) “분단의 현장 비무장지대를 찾아서” 2022.05.15 2022년 5월 7일(토) 남북사랑네트워크가 개최한 임진각 나들이에 저도 참석했습니다. 서울역에서 경의 중앙선을 타고 문산을 거쳐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예배,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 통일리본달기, 복음편지, 풍선날리기, 단체사진, 행운권 추첨, 통성기도 등 프로그램이 유익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양한 색깔로 가득한 아름다운 풍선을 손에 쥐고서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기도한 후에 통일이여 어서 오라는 간절함 마음을 담아 북녘 땅을 향해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통성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저 북한 땅을 구원하여 주시고 복음통일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흩어진 남북한 가족들이 다시 만나 하나님께 찬송 올리게 하소서. 복음통일의 그날을 위해 잘 준비되게 하소서. 열방샘교회, 열방선교회, 남북사랑네트워크와 협력하는 모든 통일선교 교회들과 후원자들을 축복하소서. 대안학교인 남북사랑학교를 통해 통일의 그날 쓰임 받는 인재들이 많이 준비되게 하소서. 손잡고 함께 가는 길 통일이 어서 속히 오게 하소서. 사랑으로 통일을 준비하게 하소서. 진리로 통일세대를 키우게 하소서. 남한, 북한, 중국을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체제와 문화를 경험한 탈북청소년들을 복음통일의 일꾼으로 키우게 하소서”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는 일반적으로 국가가 자국의 영토임에도 국제법상 병력 및 군사시설을 주둔시키지 않을 의무가 있는 특정 구역을 의미합니다. 한반도의 DMZ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이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에 의해 휴전됨으로써 생겨났습니다. 한국전쟁이 종전이 아닌 정전으로 마무리되고 육상의 군사분계선(MDL)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km씩 양국의 군대를 후퇴시키기로 약속하면서 만들어진 지역입니다.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북방한계선(NLL)과 남방한계선(SLL)있고, 그리고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이 있습니다. 총 248km, 서쪽은 임진강 하구, 동쪽은 강원고 고성군이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임진각을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군사시설 지하벙커 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부터 사용하고 있는 군 지하 벙커로서, 내부는 군상황실과 영상체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사용했던 총, 수류탄, 군용물품, DMZ와 북한 마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보았습니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입니다. 1,020여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자유를 향해 가는 다리’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임진강 독개다리 위에는 그 당시 사용했던 총알이 있었고, 이곳에서 평양까지 208.4km, 21.1km, 베이징까지 1,572km, 신의주까지 444.4km, 베를린까지는 11,065km라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 또는 중국횡단 철도(TCR)를 베를린으로 올 날을 꿈꾸어보았습니다. 독개 다리 끝에는 “그곳은 통일이 되는 그 날 철거 됩니다”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피 흘림 없는 복음통일의 시대가 속히 오기를 갈망하면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
|||||
Previous | 2022.05.08 – 강화도 DMZ 탐방 기도회 | ||||
Next | 2022.05.22 – 신앙서적을 읽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