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2.04.17 - "적당히 살지말고 믿음으로 살라 - 유언"
Authorberlin-visionCount63Date2022/04/17

부흥칼럼(417)     적당히 살지말고 믿음으로 살라” 유언        2022.04.17

부산 수영로교회의 설립자 정필도 원로 목사님은 2022년 3월 21일, 향년 81세로 소천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개척한 수영로교회를 36년 동안 담임하면서 성도 3만5000여명이 출석하는 부산지역 최대 교회로 키웠습니다.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는 그의 책 제목처럼 정 목사님은 평생 쉼 없는 기도와 성령의 인도를 따라 목회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 목사님은 2월 24일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하셨던 목사님의 ‘마지막 유언기도’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 크게 우리를 쓰실 것입니다. 적당히 생각하지 말고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서 지난 과거의 살아온 것보다 열 배 이상 열매가 나타나고 능력이 나타나고 더 놀라운 열매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한 순간 한 순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더 능력 있는 하나님의 성령의 그리스도의 선물이 능력의 성령의 종이 되어서 더 놀라운 일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확신 있게 선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일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또 우리 식구들 그대로 믿음을 가지고 그대로 열매 맺고 그대로 쓰임 받는 나와 함께 일하는 주의 종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목사님은 의사들에게서 인공호흡기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듣고,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인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다가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순리적으로 때가 찰 때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항상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던 “기도의 사람”입니다. 저는 목사님의 저서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눈물이 차야 예배당이 찬다-를 읽고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정 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한 ‘선교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2가지 명령 즉 전도와 선교에 사로잡혀 평생을 살았습니다. 버스 위에 올라가 확성기를 들고 부산 시내에서 노방전도를 하셨습니다.

또 부산을 성시화 하는데 열정을 쏟았습니다. 부산에서 일어난 부흥의 결과는 불교 도시 부산이 기독교 도시로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은퇴 이후에는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독일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목사님은 평생 전도와 선교에 집중했고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기도로 품고 살았습니다. 복음을 위해 한 평생을 목회하셨고, 사람을 변화시키며, 선교사와 목회자들을 변화시키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사역의 열매도 풍성했습니다.

정 목사님은 평생 ‘청빈의 목회자’였습니다. 하나님에게만 의지했기 때문에 이 땅에 부를 쌓거나 권세를 얻는 데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수영로교회 관계자는 “정 목사님은 본인 이름으로 된 차나 집이 없다. 살고 있는 집이나 사용하는 차는 모두 교회 명의”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선한 싸움을 싸우셨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신 분으로써 한국교회에 ‘기도, 선교, 청빈, 행복’ 4대 신앙을 유산 남겨주셨습니다. 지금 정 목사님은 사도 바울이 받았던 의의 면류관을 받으면서 주님과 더불어 행복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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