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2.02.06 - 기독교마리아자매회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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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71 | Date | 2022/02/06 |
부흥칼럼(407) “기독교마리아자매회를 다녀와서” 2022.02.06 저와 아내는 2월 1일(화)-3일(목)까지 다름슈타트에 있는 기독교마리아자매회(Evangelical Sisterhood of Mary)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독일인 56명과 외국인 49명 총 105명이 살고 있으며, 그 중에는 한국 자매 두 명이 있습니다. 한국인 투사 자매와 암브로시아 자매님은 저희 부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하루 종일 안내하면서 많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기독교마리아자매회의 역사와 바실레아 슐링크의 꿈과 비전, 그녀의 영성과 저술, 또한 여러 사역들과 가나안 여러 현장들을 둘러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기독교마리아자매회의 역사를 들으면서 이 땅이 기도의 땅이요, 눈물의 땅이요, 회개의 땅이요, 믿음의 땅이요, 헌신의 땅이요, 성령의 땅이요, 부흥의 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실레아 슐링크(M.Basilea Schlink, 1904-2001)는 평생 하나님의 말씀에 ‘예와 아멘’으로 응답한 순종의 사람입니다. 18세에 구원의 체험을 한 이후 바실레아 슐링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는 삶을 추구했습니다. 또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약속의 성취만을 위해 진력했던 참 그리스도인이었으며, 1939년 함부르크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44년 9월 11일 자정 무렵, 다름슈타트는 18분 동안 연합군의 공중폭격을 맞아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때 바실레아 슐링크는 부친의 집이 변방에 있어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바실레아 슐링크는 1947년 믿음의 동역자 에리카 마다우스(Erika Madaus, 1904-1999)와 함께 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철저한 회개와 기도를 통해 개신교 영성공동체인 기독교마리아자매회를 창설했습니다. 즉 기독교독신공동체입니다. 전쟁 직후 신생 자매회는 단돈 30 마르크만 가지고 손수 기초를 다지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자매들은 잔해더미와 불에 타버린 군사 막사에서 모아온 부서진 벽돌로 예배당과 마더하우스 벽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경배 받으실 한 처소를 짓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완공되었습니다. 이곳의 자매들은 나치 시대에 독일 민족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하여 폐허로부터의 새 생명을 일으켰습니다. 또 인쇄와 출판을 위한 예수 일터를 세웠습니다. 자매들이 인쇄기에 얽힌 간증을 하는데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쇄기가 멈추면 다함께 회개하고, 서로 갈등과 불만을 풀고 화해했을 때, 인쇄기가 다시 돌아가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바실레아 슐링크가 평생 저술한 책은 100여 권의 책은 현재 약 6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곳 자매들은 사도 바울처럼 오직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들은 결혼도 하지 않았고 집을 나와서 이곳에서 공동체 생활을 했습니다. 바실레아 슐링크 처럼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 자매들의 공동체 삶은 너무 순수했고 천사처럼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자매들은 ‘오직 예수’가 삶의 전부였고 본질이요 의미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자매들의 순수한 신앙과 헌신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실레아 슐링크처럼 살고 그의 영성이 우리에게 리바이벌 되기를 갈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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