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12.26 - 존 웨슬리 비전: 온 세계가 나의 교구
Authorberlin-visionCount26Date2021/12/26

부흥칼럼(401) 2021.12.26

존 웨슬리 비전-“온 세계가 나의 교구”

존 웨슬리의 비전은 1709년 2월 7일 밤, 6살 된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가 교회 목사관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그곳에 큰 불이 났습니다. 온통 집을 삼킨 치솟는 불길 때문에 지붕이 무너지기 직전이었을 때, 어린 웨슬리는 구출되었습니다. 기적적으로 불에 대이지 않았습니다. 존 웨슬리는 한 평생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때 정말 죽었어야 할 존재인데 주께서 나를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처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셔서 현재까지 쓰고 계십니다.” 이 극적인 사건은 먼 훗날 잉글랜드 교회에 부흥의 불을 지피고 감리교를 태동시키도록 그를 준비시킨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웨슬리의 불꽃같은 사역의 원동력은 회심 체험이었습니다. 회심 체험 이후 웨슬리의 중요한 관심사는 오직 영혼 구원이었습니다. 사도바울처럼 웨슬리는 주님을 만나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복음에 불붙었습니다. 그때부터 웨슬리는 “온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웨슬리는 구령의 열정에 불붙어 말을 타고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1738년부터 런던 시내나 시외를 막론하고 어디든지 강단을 빌려 주기만 하면 열심히 설교하였습니다. 웨슬리가 설교할 때 마다 방탕하고 타락했던 영혼들이 감명 받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갈수록 회개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꺼져 가는 등불처럼 메말라가는 영국교회에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도덕, 윤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것이 18세기 영국 교회 부흥입니다.

존 웨슬리는 그의 설교와 선교비전을 이루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씩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웨슬리가 새벽마다 기도했던 런던 웨슬리 기념교회 안에 있는 그의 기도실을 찾아가 잠시 무릎을 꿇고 유럽 부흥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웨슬리는 매일 몇 시간씩을 따로 떼어 성경을 읽고 연구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였습니다. 존 웨슬리의 영성의 핵심은 기도와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또한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입니다. 작은 거인 웨슬리는 82세가 될 때 까지 지칠 줄 몰랐으며 복음 전도의 선구자로서 목표를 향해 평생을 달려갔습니다. 죽음이 임박한 웨슬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외에는 거룩함으로 가는 길이 없습니다. 호흡 있는 동안에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또한 임종 전 웨슬리는 침대가에 둘러선 사람들을 향해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최상의 것은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1791년 88세를 일기로 65년간의 긴 사역을 접고 영원한 안식을 취했습니다. 웨슬리는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자랑하는 100명의 용사만 있으면 온 세계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유럽선교를 책임질 청년 100명을 주옵소서. 통일한국을 이끌고 갈 비전 청년 100명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구출되었던 웨슬리는 18세기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영적거인이었습니다. 기도와 십자가, 그리스도의 사랑,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비전맨들을 통해 유럽 땅에 부흥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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