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1.11.28 - 다음세대의 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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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2 | Date | 2021/11/28 |
부흥칼럼(397) “다음세대의 위기” 2021.11.28 현재 한국교회나 유럽교회는 여러 원인으로 위기 속에 있습니다. 특별히 인구감소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쇠퇴하면서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의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축복과 부흥이 다음 세대인 자손 대대로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함부르크에서 사역할 때 언켄침례교회를 담임하셨던 루츠 박사님과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 마음에 도전이 되었던 말씀은 “독일교회가 쇠퇴한 원인은 1세대가 다음세대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세대가 소중합니다. 다음세대 없이는 교회도, 선교도, 부흥도, 통일도 없을 것입니다. 역대상 23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음세대에 대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죽기 전에 많은 건축 재료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다윗의 노년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준비하는 삶, 즉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자녀를 축복하기 위한 삶이었습니다. 지금 1세대는 다윗처럼 다음세대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들을 소집하여 모두 각자의 재능에 따라 문지기로, 사법적으로, 행정 직원으로, 찬양 대원으로 직무를 분담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의 나이를, 모세 때의 30세나 25세 보다 더 낮은 20세로 정했습니다.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대상 23:27). 이 결정에 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유능한 레위인을 쓰기 위함이었습니다. 25세까지 할 일이 맡겨져 있지 않았던 젊은 레위인들은 대다수가 게으른 습관에 빠지거나 즐거움에 몰두하여 명성을 더럽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세에 훈련을 받도록 했을 것입니다. 둘째로, 성전 예배의 직무를 담당할 레위인의 숫자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일에는 항상 많은 일손이 필요했습니다. 가나안에 입성하여 사사 시대를 거쳐 오는 동안 레위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이 퇴색되고 약해졌습니다. 이미 다윗이 법궤를 멜 레위인들을 찾지 못하여 화를 당하였습니다(대상 13장). 결국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의 수가 매우 줄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음세대가 생명입니다. 그들이 통일의 주역이요, 부흥의 주역이요, 선교의 주역입니다. 지금 유럽교회는 예배를 인도할 목회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신학교에는 공부하는 청년들이 별로 없습니다. 요즈음은 영국이나 독일 등의 신학교에 다음세대 청년들이 없습니다. 제가 90년대에 영국에서 공부할 때부터 이미 신학교 안에서 역사신학과와 조직신학교가 통폐합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신학생들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었습니다. 총신신학대학원의 입시 경쟁률은 2013년에 7대1이었는데, 지금은 1.4대 1이라고 합니다. 신학교에 지원하는 청년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이것은 각 교회별로 청년 대학부가 쇠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럽교회와 한국교회도 신앙 유산을 이어갈만한 다음 세대의 수가 더 많아지고 견고하게 성장하도록 양육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1세대는 다윗처럼 다음세대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비전교회에 다음세대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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