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11.07 - 히스기야의 눈물기도와 부흥
Authorberlin-visionCount30Date2021/11/07

부흥칼럼(394)        히스기야의 눈물기도와 부흥”               2021.11.07

맥체인 머레인 성경읽기표에 따라 아침에 열왕기하 20장 말씀을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경건한 사람에게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14년째 통치하고 있는 유다의 히스기야가 병들자 이사야는 그에게 죽음을 준비하라고 예언합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왕하 20:2). 이러한 기도는 히스기야가 자신의 생명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경건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죽음만이 아니라 위기의 예루살렘과 유다를 위해서도 기도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국가적 위기를 맞이할 때, 자신이 병들었을 때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는 눈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통곡하는 기도, 눈물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받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히스기야의 병은 나았고,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또 나라의 구원과 회복을 약속받았습니다. 통곡하는 왕, 회복하시는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마련해 놓으시고 기도를 요구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원리요, 하나님이 만드신 법칙입니다. 구하는 모양과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구함을 통해 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입을 크게 벌려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히스기야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는 인생의 큰 위기를 눈물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기도는 히스기야처럼 간절하게 해야 합니다. 통곡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긴 기도보다 마음 중심의 통회가 하나님의 응답을 끌어냅니다. 나의 어려운 유학생활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가족 복음화를 위해, 한 영혼 구원을 위해, 베를린 복음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유럽복음화를 위해, 북한 복음화를 위해 통곡하는 기도, 눈물기도가 필요합니다. 눈물기도는 나를 살리고,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살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기도의 무릎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다시 살아나야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내가 드리는 기도가 이 땅에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오는 부흥의 통로가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꿉니다. 주일에 예배드리는 습관, 성경읽는 습관, 책 읽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입니다. 매주 토요일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위기는 다 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해석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복하겠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인생을 너무 쉽게 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인생은 고난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고난의 문제는 관점의 문제입니다. 고난을 인간의 관점에서 접근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찾으면서 눈물로 기도할 때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다윗은 평생 기도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편 116: 2). 우리도 하나님께 평생 기도하리라고 결심해야 합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부흥의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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