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칼럼(384)              “베를린 역사 탐방”                2021.08.29

역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고 내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세우게 합니다. 유럽역사는 종교개혁자들과 경건주의, 영적부흥 주역들의 심장이 생생히 숨 쉬고 있으며, 음악과 예술, 미술,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위대한 유산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냉전 시대 베를린은 ‘자유의 외딴 섬’ 또는 ‘냉전의 피해 도시’ 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 다녔습니다. 베를린은 냉전 기간 동안 세 번의 위기를 경험하였습니다. 1948년 베를린 봉쇄령과 1958년에 베를린 통첩, 1961년 베를린 장벽 설치 등이 그것입니다. 베를린 통첩은 서베를린을 무장해제 된 자유 도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베를린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역사, 학문, 과학 등 모든 분야의 역사의 현장으로 히틀러, 마르크스, 엥겔스와 같이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발자취, 유대인들의 수난과 고통, 유대인 박물관, 베를린 장벽, 위그노 교회, 돔 교회 등 믿음의 흔적들이 많습니다.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로서 인구 밀도에서도 독일 최고의 도시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베를린은 통일과 선교 전략적인 차원에서 너무 중요한 도시라 생각합니다. 현재 약 400만 명에 200여 종족이 모여 살고 있는 베를린은 슈프레 강과 하펠 강이 만나면서 이루어진 호수와 운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푸른 도시 베를린은 다리들과 나무, 운하와 호수, 술과 공원, 초원 혹은 강물이나 호수로 이루어져 있고, 13개의 크고 작은 대학교와 수많은 대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학문과 예술의 도시로서 수백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굉장히 다양하고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IT 창업 회사가 몰려들고 있으며, 외국인 커뮤니티가 확장됨에 따라 국제적인 허브로 급속히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중후함과 무거움 그리고 고전과 현대가 어울려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베를린은 매력적인 도시로서 탐구하고 가볼만한 곳은 너무 많습니다.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다시 통일된 후, 베를린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탐방할 곳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작센하우젠의 유대인 강제수용소,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베를린 장벽, 체크포인트 찰리와 장벽 박물관, 베를린 장벽을 넘다 사망한 이들을 기리는 십자가, 화해교회와 장벽 그리고 박물관, 자유와 통일을 기념하는 브란덴부르크 문, 국회의사당, 홀로코스트 기념비, 유대인 추모 전시관, 슈타지(동독 비밀경찰) 박물관, 동독(DDR)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니콜라이 교회, 겟세마네 교회, 훔볼트 대학교 및 바벨광장, 투명 유리관, 마르크스, 엥겔스 동상, 베를린 돔교회, 마리엔 교회, 카이저 빌헬름 교회, 베를린 TV 송신탑, 전승기념탑, 위그노 교회 및 박물관, 페르가몬 박물관, 보데 박물관, 구 박물관, 신 박물관, 구 국립미술관, 이집트 박물관 등입니다.

또 베를린 시청사, 도로티엔 시립 묘지, 성 마태 교회 묘지, 마틴 루터 기념교회, 마틴 니뭘러 하우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프랑스 돔, 니콜라이 교회, 마리엔 교회, 독일 대성당, 붉은 시청, 알렉산더 광장, 독일기술박물관, 티어가르텐, 벤드러 블록(독일 저항 기념소), 공예 박물관, 필하모니, 악기 박물관, 회화관,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브뢰한 미술관, 베르크그루엔 미술관, 신유대교회, 반제 컨퍼런스, 그루네발트 수렵용 별장, 히틀러 벙커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