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8.22 -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Authorberlin-visionCount19Date2021/08/23

부흥칼럼(383)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021.08.22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알려지는 아프가니스탄 소식은 실로 끔찍합니다. 탈출을 위해 비행기에 매달렸다 추락하거나 기체 일부에서 죽는 사건, 공항에 버려진 아기, 탈레반에 의해 시작된 공포스러운 통치 등 소중한 인권이 유린되는 비통한 소식들입니다. 이 엄청난 비극은 이 시대 악의 영들이 한나라와 민족을 어떻게 사로 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현지 기독교인들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반기독교 정서가 극단인 집단입니다. 미국의 철수는 생각보다 빨랐고, 기독교인들은 탈레반이 장악했을 때를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탈레반이 신속히 진격하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더 대담해졌습니다.

현지 기독교인들이 대비 못하고 갇혀있으며 극단적 반기독교 집단 탈레반에 의해 신앙적인 이유로 희생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아프간 전역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는 한국 국적의 선교사나 기독교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남아 있는 현지 기독교인들입니다. 기독교인으로 확인된 이들은 누구나 신앙 때문에 살해될 수 있으며, 가족에 의한 명예살인이나 배신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은 큰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시대와 흡사한 박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현지 목회자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함께 모여 예배하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프간 기독교인들은 주변국의 도움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프간 주변국은 페르시아어로 지역, 장소와 땅, 나라를 뜻하는 ‘스탄(-stan)’국가입니다. 국명이 스탄으로 끝나는 중앙아시아 7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입니다. 파키스탄은 이슬람교가 국교이고 다른 나라들도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입니다. 현재 스탄 국가들은 자국의 이익이나 종교적 이유를 감안했을 때 아프간 기독교인들을 도울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중동국가에 있는 선교사는 “탈레반이 여성인권 존중 등 조건부 변화를 예고했지만 기독교인에 대한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아프간에는 많은 지하교회가 있다.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에서 난민 사역 중인 선교사는 “아프간 난민들을 위해서도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최악의 상황에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우선적인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는 사태는 그 차원이 다른 것은 탈레반에 의한 점령으로 인해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이 단순한 쿠데타가 아닌 사회적 약자인 이슬람 여성과 아이들에게 대해 매우 조직적으로 악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 땅에 역사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아프가니스탄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땅에 역사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프가니스탄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을 살려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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