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8.15 - 말씀.기도.성령으로 충만한 조지 휫필드
Authorberlin-visionCount34Date2021/08/21

부흥칼럼(382)    말씀.기도.성령으로 충만한 조지 휫필드”     2021.08.15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18세기 영국 교회에 부흥의 불을 지폈던 조지 휫필드(1714-1770)는 1714년 12월 잉글랜드의 글로스터에 있는 벨 여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조상들 중 상당수가 성공회 성직자들이었으나 그의 아버지는 성직자가 아니라 벨 여관의 주인이었습니다. 2 살 때에 아버지를 잃게 된 그는 청소년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지만 휫필드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 속에서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존 웨슬리와 그의 형제 찰스 웨슬리를 알게 되면서 경건 모임(Holy Club)에 참여하여 엄격한 신앙생활과 영적 훈련을 쌓아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휫필드는 스코틀랜드 신학자인 헨리 스쿠걸이 쓴 『인간의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때 휫필드는 자기 자신이 그 생명을 갖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튜 헨리의 주석과 여러 청교도들의 유명 작품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무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지기 위해서는 선한 삶을 살거나 이것저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만이 필요하고 영혼 속에 하나님의 생명을 갖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기쁨으로 넘쳤습니다. 이 사건이 1735년 옥스퍼드에서의 회심 체험입니다. 1736년 22세, 조지 휫필드는 잉글랜드 국교회에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8세기 초의 잉글랜드 교회는 영적으로 형식적이었고 영적인 무관심과 회의론이 팽배하였습니다. 교회는 영성과 능력을 상실하였고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처럼 암울하고 절망적이며 소망이 없었습니다. 부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어디선가 복음의 빛이 필요했습니다.

휫필드는 그동안 읽었던 청교도들의 작품들과 그 외 유명 도서들을 옆으로 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오직 성경만을 무릎 위에 놓고 묵상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는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고, 또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 했으며, 하나님이 자기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성령이 그를 인치셨습니다. 그는 위로부터 새로운 생명과 빛, 성령의 부어주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충만함을 받은 휫필드의 설교를 통해 대다수 청중들이 회개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았다고 말했고,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고, 청중들 사이에 기도와 찬송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휫필드를 통해 영국 땅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휫필드의 설교를 특징짓는 것은 진리요, 열정이요, 능력이요, 불꽃이었습니다. 휫필드로 하여금 불꽃같은 설교자가 되게 한 것은 성령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생동안 사역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770년 9월 30일, 55세에 불꽃처럼 사역했던 휫필드의 삶이 멈추면서 그는 주님 품에 안기었습니다. 우리도 휫필드처럼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고, 또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여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는 성령충만한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부흥의 주역으로, 통일선교사로 크게 쓰임받기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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