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7.25 - 유럽교회의 쇠퇴의 원인
Authorberlin-visionCount733Date2021/07/30

부흥칼럼(379)           유럽교회의 쇠퇴의 원인”               2021.07.25

유럽교회는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참된 설교자들을 통하여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으며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러한 부흥으로 인해 교회는 회심자들로 가득했으며 곳곳에 수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유럽교회는 그 위대한 영적 유산이 희미해져가고 있으며 교회가 영적으로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유럽교회는 하나님 중심에서 이성 중심으로 강조점이 바뀌면서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상실하고 하나님, 성경, 교회라는 의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예배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들인 경우가 많고 예배를 등한시 하고 형식적이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교회 수와 교인 수, 목회자 수, 선교사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럽교회가 영적으로 크게 쇠퇴하게 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18세기 말부터 유럽 전역에 밀려온 사조인 이성주의, 계몽주의 합리주의, 현대주의, 이신론, 찰스 다윈의 진화론, 자유주의 신학, 세속화 등입니다. 또 성경고등비평으로 인해 성경의 권위와 영감성이 무너지고, 개혁 신학의 퇴조, 복음주의 추락, 인간의 철학 우위 사상, 설교 권위의 하락, 지나친 지적 관심, 영성의 상실, 성령의 거역, 거룩 상실, 첫사랑이 식어지고,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가 잊혀져가고, 주일성수가 무너지고,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동성혼 합법화 법안 통과로 인해 기독문화의 영향이 사회에서 위축되고 있고, 가족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되면서 가정이 점점 무너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교회가 쇠퇴하는 원인 중 하나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실패한 것입니다. 유럽의 다음세대들은 교회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교회를 떠나 있습니다. 교회는 다음 세대 준비에 속수무책이며, 교회에 다음세대 젊은이들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또한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지극히 작은 인원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미래의 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시기에 1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진리를 전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는 다음세대들에게 말씀과 교리, 예수 그리스도, 기독교 세계관, 세계선교, 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 등을 잘 가르쳐 영적 리더로 양육해야 합니다. 다음세대 없이는 통일도, 부흥도, 선교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 유럽교회에서 개신교가 쇠퇴하고 있는 반면 이민자들의 증가로 무슬림들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복음이 거부된 나라의 수많은 난민과 이주민들이 복음이 정착되고 발달한 독일로 대량 유입되는 사태는 구속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선교의 엄청난 기회이며 새로운 선교적 도전입니다. 실제로 독일 베를린에는 아랍 난민교회가 놀랍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는 미비합니다. 수많은 난민과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큰 추수의 때로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이제 무슬림들을 향한 선교는 피할 수 없는 사명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럽이 선교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전가족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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