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7.11 - 6.25 전쟁과 남북통일
Authorberlin-visionCount40Date2021/07/11

부흥칼럼(377)         “6. 25 전쟁과 남북통일”               2021.07.11

2021년 6.25일, 전쟁이 발발한지 7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공산주의로 무장한 김일성 집단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인 남한을 침략하였습니다. 전쟁은 인류의 큰 재앙입니다. 오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한 번도 태평성대의 시대를 기록할만한 때가 없었습니다. 삼국시대 이후로 이 백성이 만난 전쟁만도 그 수가 백번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침략 때문에 36년간이라고 하는 고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해방이 된지 5년 만에 우리 민족은 6.25 전쟁을 겪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너무나 비참합니다.

우리 국군과 인민군, 유엔군, 중공군 등 군인 사망자자 수는 2백 만명, 상이군인 수는 12만 명 이상이며, 양민학살 및 민간인 수는 70만 명, 실종자 수는 29만 명, 400여 명의 교역자가 순교 또는 실종 되었으며, 1,400 교회당이 전소되었고, 700 교회가 파괴 되었으며, 300여 예배당이 불에 타 버렸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이산가족의 비극, 경제의 도탄, 문화유산의 손실, 사회와 정치적 혼란, 교육의 불안, 수많은 고아들, 전쟁미망인 등의 눈물이 강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여자들은 모두 울고, 피와 눈물의 죽음의 행렬이었고, 한 구덩이 속에 할머니 어린이까지 100명씩 생매장하던 생지옥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눈물, 그 피, 그 쇠사슬, 그 죽음의 소리는 비극과 절망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겪은 6.25 비극은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해방 후 신앙의 자유를 얻었지만 과거에 저질렀던 일제 신사참배의 교회의 공적인 죄를 회개하지 않았고, 회개하기보다는 오히려 교권 쟁탈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한국교회에 가해진 하나님의 심판이 6. 25 전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1950년 9월 15일 독실한 그리스찬인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인해 3개월 만에 남한을 거의 짓밟았던 공산군은 물러가게 되었고,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이 성립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학자들은 6. 25 전쟁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있는 신자들이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피난 오면서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믿는 신자들이 많아졌고, 전쟁으로 인해 한국교회 여러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각성하고 회개하고 구국의 기도운동이 맹렬하게 일어났습니다. 남한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 상황이 어렵기에 기도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북한에 빛과 구원이 임하게 하소서! 1907년 평양 대부흥이 다시 리바이벌 되게 하소서! 북한에 피 묻은 십자가를 심어 푸르고 푸른 예수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동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처럼 남북한의 통일의 새 날을 주소서! 무너진 평양 신학교가 다시 복원되게 하소서. 무너진 북한 교회를 다시 건축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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