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6.13 - 하나님을 모르는 자녀세대
Authorberlin-visionCount38Date2021/06/13

부흥칼럼(373)          하나님을 모르는 자녀 세대”            2021.06.13

사사기를 읽으면서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 사람들과 그 다음 세대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출애굽세대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와 여리고성과 아이 성 등을 점령해 갔습니다. 광야 2세대의 사람들도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수아가 살아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계속하여 두려워하고 믿었습니다. 몇 년의 세월이 지나자 당시의 모든 세대는 죽고 그들의 아름다운 교훈과 본보기들은 죽고 그들과 함께 장사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이스라엘 자손이 나왔습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 즉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을 보지 못한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음세대들은 그들의 종교에 대하여 별다른 인식도 없고 관심도 빈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거짓 신들과 가증스러운 그들의 미신으로 치우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부모 세대들은 가나안에 정착한 후 하나님에 대한 자녀 교육은 뒤로 하고 오히려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부모들은 가나안으로 들어와 7년 이상의 정복 전쟁을 하느라 분주하게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칼을 차고 나갔고, 또 집에 들어오면 피곤해서 잠자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부모들은 “왜 우리가 이 싸움을 해야 하는지, 왜 하나님께서 이 일을 명령하셨는지, 이 약속의 땅이 어떻게 주어졌는지, 이 땅을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땅으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즉 집에서 그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가르치지 못했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교육을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사 시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사랑하라”(신 6:5)는 말씀과 함께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강조하여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큰 역사를 목도한 세대들이 그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은 것입니다. 즉 그들의 자녀들에게 “쉐마” 교육을 한지 않은 것입니다. 그 결과는 다음세대들의 타락과 이탈이었습니다.

유대인 학자 유태영 박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수평적 선교’와 천대까지 내 자녀에게 복음을 전하는 ‘수직적 선교’를 강조하셨습니다. 루츠 박사는 독일교회가 쇠퇴한 원인은 “1세대가 다음세대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축복과 부흥이 다음 세대와 자손 대대로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1세대가 다음세대들에게 신앙교육과 역사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다음세대 없이는 교회도, 선교도, 부흥도, 통일도 없을 것입니다. 다음세대는 통일 한국을 리더할 주역입니다. 비전교회가 다음세대들을 영적 리더로 양육하는데 더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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