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1.05.30 - 방탕한 어거스틴을 살린 모니카의 눈물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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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57 | Date | 2021/05/30 |
부흥칼럼(371) “방탕한 어거스틴을 살린 모니카의 눈물기도” 2021.05.30 어거스틴(St. Aurellus Augustiuns, 354-430)은 354년 북아프리카 누미디아의 타가스테(Tagaste)에서 출생했습니다. 매우 총명하고 재능을 가졌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는 길로 달려갔습니다. 어거스틴은 카르타고로 가서 수사학을 공부하고,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를 읽었습니다. 또 그는 이단 사상으로서 이원론 신학의 특징을 갖고 있는 마니교에 심취했고, 신플라톤주의(당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철학운동)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게으르고 죄를 짓는데도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첩과 동거하며 도덕적으로 방탕한 길을 걸었습니다. 어머니 모니카(Monica, 331-387)는 어릴 때 세례를 받았고, 비난할 데 없는 덕행을 함양한 여인으로 성장했습니다. 349년 모니카는 부모님의 강권으로 타가스테에서 이교도인 로마의 관리 파트리시우스와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두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난폭한 성격을 가진 자였기 때문에 가정에 바람 잘 날이 거의 없었습니다. 결혼생활이 그렇게 순탄하거나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모니카는 계속하여 기도생활과 경건생활을 유지하는데 힘썼습니다. 모니카는 남편을 위해 16년 간이나 눈물로 기도했는데 마침내 남편은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당시에 어거스틴의 나이는 17세였습니다. 그의 방탕한 삶은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모니카는 방탕 하는 아들의 회심을 위해 눈물의 기도로 수많은 밤을 보냈습니다.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오직 아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칠 줄 모르고 기도로 정진했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느 날 모니카는 아들을 구원하기 위해 당시 위대한 설교자이며 신학자인 밀라노의 암브로스 감독(Ambrose, 339?-397)을 찾아 갔습니다. 그 때 암브로스는 모니카에게 “하나님의 때가 있을 것입니다. 눈물의 아들은 결코 멸망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힘을 얻은 모니카는 포기하지 않고 아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계속하여 눈물로 기도합니다. 어느날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밀라노에서 암브로스의 설교를 자주 들었던 어거스틴이 드디어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17년 동안 곁길을 걸었던 어거스틴이 33세에 밀라노 정원에서 회심 체험을 했습니다. 깊은 인내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어머니 모니카의 사랑의 열매였습니다. 모니카가 모든 기독교인 어머니들의 최상의 모범으로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힙포의 위대한 주교였던 어거스틴을 영적으로 중생하도록 끊임없이 눈물로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후에 어거스틴은 그의 [참회록]에 ‘나의 어머니의 눈에서 기도의 눈물이 흘러 나와 세상을 적시고 기도하는 곳곳마다 흘러갔을 때, 주님은 어머니의 눈물을 간과하지 않으셨고 간구를 들으셨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모니카는 후대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위대한 교훈을 남긴 채 387년 로마 근교 오스티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독교이라면 누구나 꼭 본받아야 할 위대한 여성입니다. 어머니의 눈물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입니다. 우리 비전공동체 안에서 기도의 어머니인 제2의 모니카, 제3의 모니카가 많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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