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5.16 - 코소보 한태진 선교사님의 투병 간증
Authorberlin-visionCount110Date2021/05/16

부흥칼럼(369)      코소보 한태진 선교사님의 투병 간증”          2021.05.16

유럽의 발칸 반도에 있는 국가. ‘코소보(Kosovo)’라는 이름은 세르비아의 지명에서 파생된 것으로 ‘검은 새의 들판’이라는 뜻입니다. 코소보에는 국교가 없습니다. 알바니아인을 포함한 90%가 넘는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지만 대부분 형식적으로 믿는 경향이 강합니다. 세르비아계는 대부분 동방정교회를 믿습니다. 민족 구성은 알바니아인 93%, 세르비아인 2%, 그외 5%입니다. 언어는 알바니아어와 세르비아어를 사용합니다. 세르비아에 속한 알바니아계 민족들이 세르비아에 대항하여 독립을 추진하여 2008년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 등 많은 나라들이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5년을 전후하여 많은 난민이 발생했고, 오랜 내전으로 인한 상처가 아물지 않은 땅입니다. 실업률이 높고, 24세이하 실업률이 60%입니다. 인구 180만 명에 95% 이슬람입니다.

한태진, 송혜신 선교사님은 19년 전 한국 선교사들이 거의 없는 코소보 땅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역 대상은 코소보의 대부분을 차지한 알바니아인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선교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 코소보에 도착하여 2년 언어를 배운 후 태권도 사역을 중심으로 그 땅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돗물이 아침저녁으로 나오고 낮에는 단수가 되고 겨울에는 나무를 떼는데 그 방만 따뜻하다고 합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 사역하시면서 많은 열매를 거두셨습니다. 1명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는 이슬람권이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해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부모는 예수 믿는 제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를 오염시킨 자가 누구냐, 내가 그 사람 찾아가서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부모는 강한 무슬림이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성경신학교를 세웠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코소보에서의 사역, 오직 주님의 말씀 의지하여 19년간 코소보의 영혼들을 섬기고 사랑한 19년간 코소보의 영혼들을 섬기고 사랑한 한태진 선교사와 송헤신 선교사님,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암으로 사역이 멈춰버리게 되었습니다. 한태진 선교사님은 현재 위암, 복막 미세암, 뼈암, 림프샘암 4가지입니다. 하지만 투병 중에도 이러한 것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매일 감사일기를 10가지씩 쓰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소변, 대변, 식욕, 걸을 수 있던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일기에 적습니다.

“오직 말씀 하나 붙들고 상처로 물든 땅 코소보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한태진, 송혜신 선교사님, 하나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눈물 하나님의 열심히, 이들을 품고 사랑하며 묵묵히 순종해 온 19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요 주님, 제가 많이 아픕니다. 놓고 싶지 않은 손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감기나 암이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치료해 주실 줄로 믿는 마음으로 치료 중에 있습니다. 몸이 회복되면 코소보 아이들에게 교육 선교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건강을 회복해 주셔서 코소보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선교사님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간절하게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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