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3.07 - 3월 베를린 쥬빌리 통일기도회
Authorberlin-visionCount86Date2021/03/13

부흥칼럼(359)         “3월 베를린 쥬빌리통일기도회”              2021.03.07

3월 1일(월), 3월 베를린 쥬빌리통일기도회가 오후 6시부터 기빙트리에서 열렸습니다. 독일이 코로나로 인해 계속 록다운 상태입니다. 찬송을 부를 수 없고, 10인 이상 모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소수가 모였지만 통일기도회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는 매우 강렬했습니다. 피아노 반주와 찬양 인도자에 따라 조용히 찬양했다. 이어 김현배 목사는 “섬김과 통일을 꿈꾸는 자의 자세”(막 10:4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대속물로 주려 하기 오셨습니다. 주님이 군중들을, 제자들을, 온 인류를 섬기셨던 것처럼, 통일을 길을 걸어가는 자들도 섬김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독일 통일 전,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은 접근을 통한 변화인데, 그 핵심은 이산가족 상호 방문, 통신의 교환, 교회의 상호 방문이었습니다. 서독의 개신교회(EKD)는 1년 예산 40%를 동독에 지원했고, 서독 신학자들이 동독을 방문하여 그들의 상처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또한 서독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동독 성도들에게 편지 쓰고, 선물 보내고, 동독 방문하여 격려하고, 그들과 계속 친분을 유지했습니다. 이 모든 행동들은 동독 주민들을 섬기는 삶이었습니다. 독일 신학의 특징은 섬김의 신학입니다. 통일을 꿈꾸는 우리들의 자세는 섬김이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니엘 사역자는 “경제제재와 태풍으로 인해 지금 북한 경제는 너무 어렵습니다. 지하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고 통신과 운반, 전기 공급, 광물, 석탄, 식량난 등 매우 힘든 상태입니다. 외교관들도 식량 때문에 고통 받고 있고, 물가 상승이 4-10배 입니다. 내부적 갈등도 있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에게 어느 때 보다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 구호물자, 식량 등이 들어가야 합니다. 정말 상황이 심각합니다. 북한 문이 열리고 돕는 자들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기도하자”고 전했습니다.

기도제목을 가지고 다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일을 꿈꾸는 자들이 섬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북한문이 열릴 수 있도록, 북한 경제가 회복되고 필요한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오일환 장로님의 건강회복을 위해서, 북한 동포들이 재정난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북한 땅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아질 수 있도록, 다음세대들이 전공 영역에서 한반도 통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지리적, 정치적 여건으로 보아 한반도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깊은 인내와 믿음으로 통일을 위해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의 새 날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마다 모여 기도했던 작은기도회가 독일통일을 가져오는 기적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동서독 통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매월 부르짖는 작은 통일기도회가 한반도 복음 통일의 기적을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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