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1.02.28 -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선교사
Authorberlin-visionCount78Date2021/03/03

부흥칼럼(358)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선교사”              2021.02.28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 1718-1747)는 가진 달란트로 진리에 충실한 북아메리카 인디언 선교의 개척자입니다. 그는 코네티컷 주헤덤에서 태어났으며, 1739년 21세에 깊이 회심하고 예일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1742년에 ‘무절제하고 무분별한 열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데, 특히 휘틀지 교수를 비방한 말이 알려지면서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브레이너드는 립턴(Ripton)의 밀스 목사와 살면서 목회자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신학공부를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는 설교할 자격을 얻었으며, 스코틀랜드 선교회는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를 인디언 선교사로 세웠습니다. 결국 그는 24세에 인디언 선교에 헌신했습니다. 브레이너드는 인디언들과 함께 지내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으며 죽는 날까지 인디언들의 동료로, 형제로 살았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펜실베이니아 동부에서 병으로 쓰러질 때까지 심한 곤경 속에서도 부지런히 사역하였습니다. 1745년 11월까지 이미 4천 8백km가 넘는 거리를 말을 타고 돌아다녔으며, 1745-1746년에는 자신의 표현대로 ‘놀랄 만한 은혜의 사역’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1746년 3월까지 이미 130명이 넘는 인디언들이 개종하였습니다. 병이 악화되어 은퇴할 수밖에 없게 되자 동생 존이 그의 사역을 넘겨받았습니다. 그는 뉴잉글랜드에 있는 에드워즈(Jonathan Edwards)의 집에서 죽었습니다. 그는 많은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인디언 선교에 온 몸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독일의  종교개개혁자 마틴 루터처럼 불꽃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불행하게도 브레이너드는 29세에 그의 심장이 멈추어 주님의 품에 안기었습니다.

정말 5년의 짧은 사역은 한마디로 불꽃같은 삶, 헌신적인 삶이었습니다. 그의 사역이 온늘날에도 많은 사역자들과 평신도 그리스도인등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 전에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생애와 일기」를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1740년대 미국을 휩쓴 대각성 운동의 주도자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가 저술했습니다. 이 일기는 경건 서적의 고전이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선교사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명예보다도 주님을 위해서 선교사역을 행하였습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일은 축복입니다. 그를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의 체험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의 대각성 시기에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18세기 북미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한 선교사로서, 복음전파에 대한 강렬한 열정으로 그 후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도전과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는 교회사에서 인디언 선교에 일생을 바친 미국 식민지 시대의 선교사로 기억되었으며, 그의 사후에 이 책은 영국과 미국의 복음주의 계통의 교단에서 널리 읽히게 되었습니다. 브레이너드의 생애는 후세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과 생애를 흔들어 놓았으며, 윌리엄 케리, 헨리 마틴, 짐 엘리엇 선교사의 마음을 움직여 복음사역에 종사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일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의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기도생활을 보여주기 위하여 나온 것입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기도생활이 우리들에게 기도에 대한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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