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12.13 - 한반도 장애인 국제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Authorberlin-visionCount60Date2020/12/15

부흥칼럼(347)     한반도 장애인 국제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2020.12.13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주최 제1회 한반도 장애인 치료 재활 교륙 협력 독일 국제 컨퍼런스가 2020년 12월 8-9일, 베를린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사회 복지 및 장애인 정책에 대한 이론과 경험이 많은 유럽에서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은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참석하여 강의를 들었는데 많이 배우면서 북한 장애인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단법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설립목적은 통일을 대비하여 남북장애인의 재활 보건 지원과 교류, 협력을 통하여 근본 인간에 대한 사랑, 존중, 신뢰를 구축하고 남북장애인의 재활치료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통일시대의 국민 건강 향상과 남북 재활 보건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금번 독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배경은 * 동서독 분단 및 통독 과정에서의 동서독 간 장애인 치료와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 남북 간 장애인 재활 분야 교류 협력의 경험과 현황 발표 및 토론, * 독일 장애인 치료. 재활 분야 전문가 및 기관과 한반도 장애인 분야 교류 협력 공조 네트워크 구축 등 이였습니다.

12월 7일(수), 첫날 김재균 목사의 “남북 장애인 치료지원체의 대북 장애인 치료 재활 교류 협력 비전과 대회 개최 배경”과 한미순 교수의 “통독 이후 독일의 복지 정책과 장애인 정책”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최근 북한 보건 의료 체계 변화와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에서의 함의”, Werner Pfennig 박사의 “동서독 및 통독 과정에서의 사회, 문화, 분야의 민간 단체 교류협정 경험”, Jurgen Innenmoser 명예교수의 “동서독 간 장애인 재활체육 통합과 현재까지의 경과 고찰”, 함현진 재활치료기관협회장의 “한반도 장애인  언어 치료 체계 정립을 위한 남북 간 언어 치료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12월 8일(목), 둘째날 김지현 교수님은 “한국 작업치료 훑어보기 및 북한 작업치료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제언”에서 남북용어 통일화 작업과 남북 보건 의료 협력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셨습니다. 즉 평화의과대학, 평화간호대학, 평화보건(재활)대학, 평화특수교육대학, 평화보건연구원, 평화의료센터(병원) 등의 비전을 발표해 주셨는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어 김환 교수님은 “북한의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현황 및 남북 간 작업치료 교류 협력 비전”이란 주제에서 북한의 의료 케어 시스템, 회복 치료 서비스, 북측의 NGO 활동, 사단 법인의 협력 등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지금 북한은 보건이 개인 책임으로 돌아오고 있다. 600개의 장마당이 생겼는데 병원에서 진단받고 장마당에서 약을 사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북한에 많은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북한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를 우리가 도와야 함을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 평양에 종합 회복원, 요양원을 세우는 조감도가 완성되었는데, 그 안에 회복치료, 기구 판매, 카페 등 상점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이것은 북측 NGO가 가지고 있는 꿈입니다. 비전교회는 다가올 평화와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평화 리더를 키우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통일 후 자신이 전공 영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한반도 복음적 평화통일의 꿈을 향해 함께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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