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0.12.06 - 루카스 크라나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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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2 | Date | 2020/12/15 |
부흥칼럼(346) “루카스 크라나흐” 2020.12.06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höfe, 1472-1553)는 1472년 독일 남부 크로나흐에서 출생했습니다. 화가인 부친 밑에서 그림을 배우고, 29세에 빈으로 가서 그림을 공부했고, 고타 시장 딸이었던 바바라 브렌게비어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물감 제조에도 뛰어났으며, 약국도 경영했으며, 탈출한 수녀 카타리나가 머물 곳이 없을 때 2년 동안 자기 집에 데리고 살았으며, 약국의 일을 돕도록 했습니다. 또한 크라나흐는 출판사를 열어 개혁문서를 전파한 출판업자요, 서점도 운영했고, 시의원, 시장까지 지낸 다방면에서 탁월한 인물입니다. 루터보다 13세 연상인 크라나흐는 1505년 궁정화가로 작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의 초청을 받아 비텐베르크로 오게 됐고, 이곳에 화가였던 크라나흐가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집이 있습니다. 크라나흐 안뜰에는 2005년에 제작된 조각상이 있습니다. 루터는 저술을 했고,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에 큰 영향을 받은 크라나흐는 진리와 루터의 사상을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500년 전 문맹률이 80% 이었는데 크라나흐의 그림은 글을 모르는 무지한 백성들에게 진리를 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그는 루터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 예를 들면 박사 모자를 쓰고 있는 루터, 바르트부르크 성의 ‘융커 외르크’로 변장한 루터, 설교단 위에 선 루터, 성찬식을 거행하는 루터, 가장으로서의 루터 등의 이미지는 탁월했습니다. 크라나흐는 루터의 독일어 성경에 들어간 그림들과 루터의 저작물에 삽화를 넣었고, 크라나흐의 “9월 성경”은 가장 유명한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들은 독일의 전역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까지 퍼져 나가 일반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비텐베르크 시교회에 있는 종교개혁 제단화 그림이 유명합니다. 이 네 폭의 제단화는 각각 ‘성만찬, 세례, 죄의 고백과 용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라는 교회의 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제단화는 시각 예술로 표현된 개신교 교회론의 표상이며, 정치적, 신앙고백적 선언입니다. 또한 그라나흐가 루터의 종교개혁사상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했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크라나흐는 루터와 그의 가족하고도 친한 친구가 되었고, 16세기 종교개혁에 중요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당대 5,000여 작품을 남겼으나 현재는 약 1,000여 작품이 남아 있습니다. 크라나흐의 차남도 유명한 화가였는데, 아버지를 이어 궁정화가로 활동하면서 개신교의 상징성을 형성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12월 성탄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예수 십자가와 부활을 그림으로 설교한 크라나흐가 우리들에게 도전을 줍니다. 바흐와 헨델, 하이든, 베토벤은 음악으로, 단테와 밀턴, 불라우닝은 문학으로, 라파엘, 레오나드로 다빈치, 미켈란젤로, 크라나흐는 그림으로, 에릭 리들은 스포츠로 성탄의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부활을 전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와 전공 분야를 통해 매일의 삶속에서 성탄의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림과 음악, 문학, 스포츠 등 이 모든 문화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누리에 퍼질 것입니다. 칼빈처럼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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