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0.11.01 -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예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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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52 | Date | 2020/11/08 |
부흥칼럼(341)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예배” 2020.11.01 500년 전, 로마 가톨릭교회는 신학과 교리가 변질되어 타락과 어두움으로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후스가 100년 전에 예언했던 백조 마틴 루터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비텐베르크성교회 문에 95개 논제를 부치면서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토론은 없었습니다. 당시 혜성같이 등장한 금속 활자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95개 논제는 인쇄되어 2주 만에 독일에 알려졌고, 4주 만에 유럽 전역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습니다. 95개 논제는 종교개혁의 신호탄이요, 유럽과 온 세계 역사의 진로를 바꾸는 강력한 울림이었습니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이 거인 골리앗을 향해 날아갔듯이, 로마 교황청을 향해 종교개혁이라는 큰 폭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비가 내리고 약간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오전 7시 45분, 저는 아내와 아들 이삭이와 함께 비텐베르크성교회에서 드리는 루터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전 10시 1부 예배, 오르간 음악이 연주되면서 마틴 루터의 작사, 작곡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 찬송을 부르면서 기념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루터교회 슈테판 귄터(Stefan Günther) 목사님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때이지만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한이 있고 적은 수가 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고 이 뜻 깊은 시간에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축복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환영 인사했습니다. 이어 루터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시편 46:1-11절을 서로 교독했습니다. 이어 슈테판 귄터 목사님은 “두려워 하지 말라 (마10:26-33)”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고 계시기에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인간을 참새보다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역사적으로 두려움과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었는데 세 가지 사건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루터의 종교개혁입니다. 당시 가톨릭교회의 잘못된 신학과 교리에 대항하며 종교개혁을 부르짖은 루터의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루터처럼 용기 있는 믿음입니다. 두 번째는 1945년 고백교회 사건입니다. 교회들이 지난날의 죄악을 고백하며 참회합니다. 믿음을 저버린 것, 열정적이지 못하였던 것 등등… 이런 것들을 고백하고 자백했을 때 이 나라와 교회들이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1527년 페스트입니다. 루터는 자신의 저서 “죽음의 역병으로부터 피신해야 하는가” 에서 섬기는 일을 맡은 사람들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본성입니다. 따라서 루터는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믿음의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 그 사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병든 자들을 위로하고 섬겨야 한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루터의 신앙과 영성 그리고 복음중심적인 삶이 성도들에게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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