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10.11 - 독일통일 강의에 대한 소감문
Authorberlin-visionCount48Date2020/10/14

부흥칼럼(338)          독일통일 강의에 대한 소감문”             2020.10.11

2020년 10월 3일, 독일통일 30주년을 기념하여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권영진 선교사님은 “독일 통일에서의 교회와 크리스챤의 역할-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저는 독일통일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되었고, 성도들도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느낀 소감문을 받았는데 너무 잘 썼습니다. 긴 문장이었지만 지면 관계상 아주 짧게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독일교회가 통일의 역사 안에서 어떠한 태도로 임했는지 알 수 있었고, 깔끔하게 사죄한 독일 교회의 강단이 놀라웠습니다. 기도만이 최선이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기도뿐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 “정권이 바뀌어도 이어진 정책의 일관성, 서독교회의 동독교회에 조용한 지원, 성 니콜라이교회 7년간의 평화 기도운동, 우리의 기도가 더 필요하고 한국교회가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조건 없이 섬기는 헌신의 모습과 자세가 필요합니다.” / “서독교회가 섬김의 신학으로 1년 예산의 40%를 동독교회를 위해 사용했다는 것, 니콜라이 교회에서 3명으로 시작했던 월요평화기도회,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했던 동역의 중요성, 조건 없는 접근 등에 도전과 감동이 되었습니다.”

 “독일 교회의 섬김의 신학을 우리가 많이 배워야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독일 교회들의 회개와 헌신을 바탕으로 단단히 세워진 모습들, 동독을 위한 섬김, 조건 없는 교류와 관심, 작은 기도의 씨앗들, 우리도 통일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그리스도인으로서, 통일을 위해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역시 기도가 가장 필요하구나, 나 하나가 기도한다고 달라질까보다는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 기도회처럼 우리도 꾸준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겠습니다.” / “Wandel durch Annäherung-접근을 통한 변화, 교류를 통해서 변화, 빌리브란트의 동방정책, 조건 없는 접근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서독이 동독에게 보여준 사랑의 힘을 깨달았고,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통일을 현실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이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 “독일 교회의 회개와 섬김, 꾸준한 기도생활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시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통일의 씨앗을 품고 구체적인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 “서독 총리 빌리브란트(SPD)의 [동방정책]을 헬무트 슈미트(SPD) 총리, 헬무트 콜(CDU) 총리가 계승했다는 점, 나치 정권에 복종했던 독일교회가 Stuttgart에서 사죄 고백했던 일, 정부와 교회가 은밀하게 협력하고, 동독을 조건 없이 섬기는 독일교회의 헌신된 모습들, 통일의 동역자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통일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십니다. 독일 통일은 독일인의 축제이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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