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09.27 - 예배의 중요성 - 시편73편 17절
Authorberlin-visionCount52Date2020/10/04

부흥칼럼(336)   예배의 중요성 – 시편 73편 17절을 묵상하면서”  2020.09.27

저는 매일 맥체인 성경 말씀을 묵상할 때에 시편 73장 17절 말씀에서 많은 감동과 도전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에는 불의를 행해서라도 성공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합니다. 시인은 오만한 악인은 외견상 형통하며 근심 없는 삶을 살아가지만, 신실한 자는 종일 재난을 당하면서 내면의 혼란을 겪습니다. 곧 신실함을 실천하는 것이 무익하다는 것을 털어 놓습니다. 시인은 이러한 고민을 끌어안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갑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누는 장소에 들어가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그 은밀한 장소에서 배우는 교훈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학교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교사이십니다.

17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시인은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성소에 들어가서야 감각으로 느끼는 세상을 버리고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시는 유익한 교훈을 받고서 갈등의 문제에 대해 답을 얻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예배를 위해 함께 모이는 거룩한 장소에 들어갈 때에 결정적으로 빛이 뚫고 들어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특히 주일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성령의 빛이 들어와서 우리의 영혼을 만지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영적 침체를 회복시키시고 우리의 심령을 뜨겁게 하십니다. 우리의 문제의 해답을 찾게 하셔서 영혼을 살아나게 하십니다.

17절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나이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간 시인은 악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주의 성전에서 더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자 그의 판단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마음속에는 이제 어떤 시기 질투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들이 지금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러한 죄에 대한 심판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워 떨게 되었습니다. 악인의 형통은 잠시일 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멀리하고 악을 일삼았던 자들을 마침내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열쇠는 오만한 자와 신실한 자의 종말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순종하는 자를 반석위에 세우셔서 든든하게 하시지만, 악을 행하는 자들이 쌓은 것들은 모두 무너지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재물과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종종 신비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면서 당혹스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혹독한 섭리를 경험한다 할지라도 그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처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는 예배입니다. A.W. 토저(Tozer) 목사님은 정작 빛나야 할 보석인 예배는 실종되었기 때문에 이제 교회는 교회의 잃어버린 보석인 “참된 예배를 찾으라”고 호소했습니다. 빛나야 할 성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참된 예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예배에서 여러분의 문제나 상처, 아픔, 눈물, 고통, 하나님의 뜻 등에 대한 해답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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