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09.20 - 베를린비전교회 설립7주년을 맞이하여
Authorberlin-visionCount53Date2020/09/20

부흥칼럼(335)      베를린비전교회 설립 7주년을 맞이하여”      2020.09.20

7년 전 2013년 9월 15일 셋째 주일, 척박한 베를린 벌판에 하나님께서는 “다음세대, 통일한국, 유럽선교” 비전으로 베를린비전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그 후 귀한 어른 성도들과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주님의 많은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게 하셨는데, 처음부터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이루 말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7년을 되돌아보니 한 순간 한순간이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요, 사랑의 발자취요, 은혜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주님의 몸 된 비전교회를 위하여 그동안 기도와 사랑, 눈물과 헌신으로 섬겨주신 비전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구 400만 명, 200여 종족이 살고 있는 베를린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하며, 더 나아가 선교 전략적인 관점에서는 더욱 더 소중하며 비전교회의 3대 꿈을 이루어가기에 매우 중요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땅에 비전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선교적인 섭리가 놀랍기만 합니다. 비전교회의 첫째 비전은 “다음세대 양육”입니다. 베를린은 다음세대들이 몰려있는 황금어장으로서 크고 작은 대학 13개가 있는 대학도시입니다. 유럽교회가 침체하게 된 원인들 가운데 하나는 1세대가 다음세대에 복음 전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세대 없이는 교회도, 선교도, 통일도, 부흥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영적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복음의 불길을 전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세대들을 영적인 리더로 잘 세워가는 사역은 그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비전은 “통일 한국”입니다. 독일 통일의 수도인 베를린 현장에서 독일통일의 역사와 교훈을 잘 배워 한반도 복음 통일을 준비하는 사역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조국을 가슴아파하면서 이곳에서 한반도평화통일의 꿈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지만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독일통일의 역사와 과정, 교훈 등을 연구하여 통일 조국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독일통일은 독일의 축제였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전 세계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통일이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십니다.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서 통일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비전은 “유럽선교 47”입니다. 그동안 몇 세기 동안 유럽교회는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엄청난 부흥을 체험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치, 경제, 가정, 교회, 선교 등 모든 영역에서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유럽교회는 교회 수, 교인 수, 신학교 수 등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선교지로 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47개국에 대한 재복음화가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적 본질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열악한 환경이지만 다문화와 다중언어, 그리고 선교의식이 열려있는 등 인적 자원의 탁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선교의 중요한 몫을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영적 어두움을 가르고 하나님께서 숙제로 내 주신 교회 3가지 비전을 이루어가는 성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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