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07.12 - 코로나 전염병과 존 파이퍼의 기도
Authorberlin-visionCount37Date2020/07/15

부흥칼럼(325)     코로나 전염병과 존 파이퍼의 기도”     2020.07.12

미국의 청교도 설교자요 개혁주의 신학자인 존 파이퍼 목사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Coronavirus and Christ)라는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목사님은 이 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님의 혹독한 섭리이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고 그리스도의 무한한 가치에 비추어 삶을 재 정렬하라는 하나님의 우레와 같은 신호입니다. 우리는 견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우리 모두 회개하고, 복음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세계 복음화라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선교의 진전을 가져오게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은 존 파이퍼 목사님의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의 기도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 최상의 순간에 저희는 아버지의 은혜로 겟세마네 동산의 제자들처럼 잠들지 않고 깨어 예수님의 기도를 듣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이 고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분의 완전한 인성 안에서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으십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저희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 유행병이 선하고 필요한 목적을 위해 아버지의 지혜로 작정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고난 받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아들께서는 무죄하셨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덜 완전한 인성을 지닌 저희도 예수님처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부르짖나이다.

오, 하나님, 작정하신 이 고통스럽고, 의롭고, 자비로운 사역을 신속히 행하시옵소서. 심판을 오래 베풀지 마옵소서. 긍휼을 베풀기를 지체하지 마옵소서. 주님의 인자하심을 따라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소서. 고난 받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잊지 마옵소서. 회복과 치유책을 허락하소서. 가련하고 무력한 저희를 이 재난으로부터 구원하소서. 저희의 불행과 슬픔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게 해주소서. 무익한 물질주의와 그리스도 없는 쾌락에 힘없이 굴복당한 주의 백성들을 정화하소서. 사탄의 미끼를 달게 느끼는 저희의 입을 깨끗하게 하소서. 교만과 미움과 불의한 길의 뿌리와 찌꺼기를 저희에게서 제거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홀히 여기는 저희 자신의 모습에 분노할 수 있게 하소서. 심령의 눈을 열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을 보고 맛보게 하시고, 저희에게 동정심 넘치는 용기를 가득 채워주소서.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길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손을 내미사 이 멸망해 가는 세상을 위해 큰 각성을 허락해주시고, 이 세대를 향해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라는 요한계시록의 두려운 말씀이 선포되지 않게 하소서. 사람들의 육체를 치신 것처럼 그들의 잠든 영혼도 쳐서 깨워주소서. 그들이 교만과 불신앙의 어둠속에서 잠들어 있지 않게 하옵소서. 큰 긍휼을 베풀어 그들의 뼈를 향해 “살아나라!”고 말씀하소서. 많은 사람의 마음과 삶이 예수님의 무한한 가치를 따라 정렬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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