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20.01.26 -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선교
Authorberlin-visionCount52Date2020/01/26

부흥칼럼(302)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선교”         2020.01.26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1718년 4월 20일 9남매 중 여섯째로 청교도 신앙의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소년 시절 부모를 일찍 여의게 되면서 고아로 자란 그는 두 번의 성경 통독을 통해 율법적 신앙과 원죄, 하나님의 법, 주권 등의 문제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21세 어느 날 울창한 숲 속을 거닐다가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면서 회심합니다. 회심 후 목회 준비를 위해 예일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중에 대각성 운동을 하는 조지 휫필드의 영향으로 영적인 불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1742년 불명예스런 퇴교 조치로 상처를 입습니다.하나님께서는 그를 향한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러한 고난으로 인해 그의 목회의 길은 막혔고 오히려 인디언 선교사의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1742년 11월 25일 인디언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브레이너드는 뉴저지 크로스윅성 등 여러 지역에서의 사역에서 놀라운 능력과 영적 각성으로 인해 130명의 회심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746년 5월 크랜베리에서 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1747년 10월 9일 조나단 에드워즈 집에서 그토록 소망하던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29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던 그는 폐결핵 등 온갖 병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인디언 사역에서 온몸과 심혈을 쏟은 이름 없는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24시간 기도로 움직였고, 기도로 선교하다 기도 가운데 숨을 거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였던 브레이너드는 기도와 금식에 힘썼습니다. 또한 그는 광신을 분별하는 건전한 성경적 영성을 가졌는데 즉 경건한 신앙과 광신을 철두철미 구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연합한 영성, 천국을 소유한 영성, 성화의 영성, 소외된 자들에 대한 선교의 영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탁월한 영성과 함께 그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일기입니다. 그는 1740년부터 본격적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의 일기는 곧 사역의 기록이었고 그 사역의 생생함이 곧 신앙 전기였습니다. 그는 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그의 방향성이 맞는지를 계속해서 점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남긴 일기는 후세에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슴과 생애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1740년대 미국을 휩쓴 대각성 운동의 지도자 조나단 에드워즈의 심장에 깊은 감동을 끼쳤고, 존 웨슬리의 마음에 큰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윌리엄 캐리와 헨리 마틴, 짐 엘리엇 선교사의 마음을 움직여 복음 사역에 종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일 필요한 것은 신앙일기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메일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놀라운 임재를 매 순간 경험하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생활, 맥체인 성경읽기, 주일 설교 말씀을 듣고 받은 은혜, 세상에서의 영적 전쟁, 하나님 앞에서의 사역들, 고난과 역경과의 싸움, 죄 죽이기, 하나님을 향한 꿈과 비전, 나의 결심 등 매일 매일 하나님과의 교제를 일기에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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