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9.12.08 - 프랭클린의 독서법
Authorberlin-visionCount66Date2019/12/08

■부흥칼럼(294)          프랭클린의 독서법”              2019.12.08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은 1706년 미국 보스톤에서 총 열여덟 명 자녀 중 열 다섯 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양초와 비누를 만드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는 정규교육을 단 2년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좋지 못한 경제 상황 때문에 그는 17세 때 무작정 집을 떠나 필라델피아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프랭클린은 인쇄소에서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인쇄소에서 출간하는 모든 활자들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 활자들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는 활자 중독자였으며 지독한 독서광이었습니다.  그는 많은 책을 읽고 싶어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고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고기 대신 책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책을 습득하던 프랭클린은 자신의 인쇄소를 시작했고 너무 잘됐습니다.

그 결과 많은 부를 모을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읽어온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집필을 하기도 했는데 그 책이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입니다. 1700년대, 당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서 프랭클린이 달력 밑에 생활 지식, 교훈, 휼륭한 명언 등을 넣어서 제작한 달력입니다. 당시 연간 1만부가 팔렸으며 1958년까지 발행했습니다. 고기도 포기하면서 독서의 길을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그는 1790년에 눈을 감았으며 그의 장례식에는 2만 명이 모여 애도했다고 합니다. 프랭클린이 미국에 끼친 영향력은 엄청났습니다. 미국의 신대륙 정신을 보여준 위대한 청교도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돌아보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취를 이룬 그를 사람들은 ‘최초의 미국인’이라고 부르며 존경했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자 미국의 초대 정치인 중 한명이요, 위대한 과학자, 위대한 외교관으로 불리며 미국 화폐 백 달러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그는 피뢰침, 다초점 렌즈 등을 발명했고, 거리에 최초로 불을 밝혀줄 가스 등을 설치한 사람입니다. 그가 프랑스 대사로 있을 때 프랭클린은 외교 감각을 발휘해 프랑스를 미국 독립 전쟁에 참가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프랑스의 도움으로 미국 독립 전쟁은 끝나게 됩니다. 미국 독립에 이바지한 프랭클린은 현재 미국의 기본법이 된 헌법의 뼈대를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프랭클린은 그 많은 돈을 공익을 위해 썼으며 자신의 재산을 도서관, 소방서, 학교 등 관공시설에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 도서관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펜실베니아 대학의 초대 총장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프랭클린의 독서의 힘입니다.

프랭클린은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합니다. 비록 흙 수저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거듭난 벤자민 프랭클린은 그의 곁에는 항상 책이 있었습니다. 개인생활에서도 책을 보고 사업할 때도 책을 보고 친구를 사귈 때도 책을 보고 그의 모든 생활이 모두 독서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면서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힘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전 가족들이 독서로 힘을 키우고 독서로 생각하는 법을 알고 독서로 저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전은 1년에 책을 12권 읽는 것입니다. 독서를 사랑한 사람, 독서의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이 위대한 일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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