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9.11.03 - 루터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예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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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58 | Date | 2019/11/03 |
■부흥칼럼(289) “루터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예배” 2019.11.03 중세 어두움이 진리를 덮고 있을 때 하나님은 마틴 루터를 영적 전쟁터로 내보셨습니다. 그는 진리의 물맷돌을 들고 두려움 없이 출정했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95개 논제를 비틴베르크 성교회 문에 붙였습니다. 당시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95개 논제는 2주 만에 번역되어 독일에 알려졌고, 4주 만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이 거인 골리앗을 향해 날아갔던 것처럼, 루터가 교회 문에 못 박았던 95개 논제가 로마 가톨릭교회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유럽과 세계사를 진동시킨 역사적인 대사건이었습니다. 전 역사의 공간이 흔들렸던 그 한복판에는 젊은 수도사 마틴 루터가 서 있었습니다.
10월 종교개혁의 계절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금년에도 저는 아내와 함께 10월 31일, 아침 일찍 종교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2019년 10월 31일 오전 11시 30분, 비텐베르크성교회에서 드리는 루터 종교개혁 502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약 400여 명이 교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예배 순서를 맡은 담당자들이 강대상 앞으로 걸어 나올 때 찬양과 함께 온 회중이 일어났습니다. 오르간 음악이 연주되면서 마틴 루터의 작사, 작곡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 찬송을 부르면서 역사적인 기념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함께 찬양하는데 많은 감동이 가슴 깊이 울려 퍼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렌케 브람스 목사님의 환영사에 이어 루터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종교개혁의 시편 46:1-11절을 서로 교독했습니다. 그후 안네테 쿠어슈스 목사님은 갈라디아서 5장 1절 말씀으로 “자유가 무엇인가, 여러분에게는 무슨 의미인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 자유를 얻기 위해 고행과 금식을 하다가 성경을 읽고 연구하면서 답을 얻었습니다. 죄인 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모든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고 선포했습니다. 설교 후 찬양과 봉헌, 독일과 열방을 위해 기도, 주기도문, 마지막 찬송을 부른 후 렌케 브람스 목사님의 축도로 기념 예배를 마쳤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금년에도 비텐베르크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거리에는 당시 중세복장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고, 빵과 커피, 차, 소시지를 먹으면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비텐베르크 거리는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발상지요 개신교의 나라 독일교회가 부흥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침체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려올 뿐입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영성을 회복하여 다시 독일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갈망합니다.지금 우리는 부흥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부흥은 어떤 수단이나 조직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독일부흥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긴박한 이유입니다. “주님 이 수년 내에 독일 땅에 놀라운 부흥을 주시옵소서.” “베를린에 놀라운 부흥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부흥이 다음세대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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