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9.08.11 -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을 마치고서
Authorberlin-visionCount57Date2019/08/11

■부흥칼럼(277)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을 마치고서”     2019.08.11

유럽종교개혁 역사탐방은 8월 1일-9일까지 독일, 체코, 프랑스, 스위스 4개국, 프라하, 헤른후트,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비텐베르크, 베를린, 아이제나흐, 스트라스부르크, 제네바, 취리히, 빌트하우스, 하이델베르크, 보름스, 프랑크푸르트 등 14개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금번 역사탐방에는 한국, 일본, 카타르, 사이프러스, 미국, 태국, 싱가폴, 브라질, 멕시코, 파라과이, 독일 등 11개국에서 교수, 목회자, 선교사, 장로, 권사, 청년 등 27명이 참여했습니다.

첫째날, 진리를 지키기 위해 화형을 당한 순교자였던 얀 후스가 강의했던 까를 대학과 목회했던 베들레헴 교회, 그의 동상, 후스파의 격전지 틴 성당과 시청사 땅 바닥에 하얀 십자가로 새겨진 27명의 개신교 지도자들의 순교 신앙에 가슴 뭉클했습니다. 둘째날, 모라비안 형제들의 흔적으로 가득한 헤른후트에서 독일 후기 경건주의 지도자였던 진젠도르프의 흉상, 모라비안 교회, 진젠도르프 부부와 모라비안들의 묘지, 그리고 하루 24시간 365일, 100년 이상 쉬지 않고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했던 ‘후트버그 기도탑’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셋째날, 독일의 평화를 위해 1982년 9월 부터 매주 월요일 5시, 동독의 젊은이들이 모여 기도했던 성 니콜라이 교회와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은 세반스찬 바흐가 성가대 지휘자로 27년간 섬겼던 성 토마스 교회를 둘러보았습니다.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는 루터 참나무, 루터하우스, 멜란히톤 하우스, 옛 비텐베르크 대학, 루카스 크라나흐 생가, 비텐베르크 시교회, 요하네스 부겐하겐 집과 동상, 비텐베르크 성교회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넷째날, 베를린 장벽, 브란덴부르크 문, 체크 포인트 챨리, 국회의사당, 유대인 추모비, 베를린 돔교회를 탐방했으며, 오후에는 베를린비전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섯째날, 루터가 신양성경을 번역했던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르크성을 탐방했는데 루터의 열정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여섯째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 종교개혁자 마틴 부쩌가 목회하였던 성토마스 교회, 칼빈이 프랑스 피난민들과 목회했던 부끌리어 교회, 구텐베르크 동상, 스트라스부르크 대성당, 칼빈이 목회했던 제네바 생 피에르 교회와 바스티용 공원에 세워진 4명의 종교개혁기념비, 존 낙스가 영국 피난민들을 위해 목회했던 칼빈 강당, 종교개혁의 아버지 츠빙글리가 목회했던 그로스뮌스터 교회와 하인리히 불링거의 석상, 츠빙글리의 동상, 츠빙글리가 태어난 생가를 찾았습니다. 여덟째날, 츠빙글리 기념비와 박물관, 1518년 루터와 아우구스티누스와의 논쟁을 기념하여 하이델베르크대학 광장 땅 바닥에 새겨진 명판, 1563년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을 발표한 성령교회, 마지막날은 루터가 1521년 4월 17-18일에 출두한 보름스 제국의회 장소, 루터와 12명의 종교개혁기념비와 경건주의 슈패너가 목회했더 바울교회를 둘러보았습니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던 종교개혁자들, 진리가 진리 되는데 어떤 장애가 와도 굴하지 않고 인내하였던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과 용기에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종교개혁자들과 경건주의자들의 영성이 우리 안에서 회복되기를 갈망했습니다.

Previous2019.08.04 – 동서독 통일이 주는 교훈
Next2019.08.18 –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바흐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