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9.04.21 - 구텐베르트 인쇄술의 영향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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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62 | Date | 2019/04/23 |
■부흥칼럼(262) “구텐베르크 인쇄술의 영향력” 2019.04.21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397-1468)는 독일 마인츠(Mainz)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요하네스 겐스플라이슈(Johannes Gensfleisch)입니다. 어린 시절, 그는 대주교가 운영하는 지역 조폐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통해 금세공을 접하면서 주물, 압축 등의 금속 세공 기술과 지식을 익혔습니다. 40년간 조폐국에서 화폐를 생산하던 기술자였던 구텐베르크는 금속 활자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돈까지 빌리면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글자를 움직일 수 있는 획기적인 인쇄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1434-1444년 사이인데 인쇄술을 발명한 장소는 스트라스부르크입니다. 금속활자를 사용하는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는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책의 대량 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1448년 마인츠에 인쇄소를 개업한 그는 가톨릭교회의 면죄부를 찍어 팔았습니다. 1454년에 라틴어 성경, 즉 구텐베르크 성경을 인쇄하였습니다. 이후 독일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 인쇄소가 속속 설립됐습니다. 1500년쯤 독일 비텐베르크를 포함하여 200개가 넘는 도시에 인쇄소가 생겼습니다. 이 인쇄술로 인해 수많은 책들이 인쇄되었으며 그 파급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인간이 지식을 얻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됐으며, 모든 사람이 르네상스 시대의 지식과 혁명적인 사상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시작된 인쇄술은 결국 인문학의 보급을 일으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시작하도록 하였습니다. 과거의 인문 고전들이 번역 인쇄되어 대중화되면서 의식의 성장으로 근대 시민혁명의 토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종교개혁을 유럽 대륙 곳곳에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마틴 루터를 따르던 사람들은 그의 설교와 저서들을 인쇄하고 배포해 유럽과 온 세계에 불을 질렀습니다. 종교개혁이 급속하게 확산되었던 이유였습니다. 만약에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없었더라면 종교개혁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루터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때마침 발달하던 인쇄술이 성경책 보급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성경내용의 독점, 지식의 독점 등으로 특권을 유지했던 기존 성직자들, 하지만 구텐베르크의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일반 대중까지도 성경을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로 읽게 되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인쇄는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은총의 선물이다”고 말했습니다. 종교개혁은 ‘인쇄술의 딸’이며, 인쇄술을 ‘하나님의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구텐베르크 이후에야 하나님의 말씀이 글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구텐베르크 덕분에 우리 모두 그 말씀이 담긴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국 언어로 인쇄된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문맹률도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스트라스부르크 광장에 구텐베르크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새로 개발한 인쇄기로 인쇄한 성경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내용은 “빛이 있으라”(창1:3)는 성경구절입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종교개혁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급격히 바꾸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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