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9.03.17 - 3.1운동과 통일 - 기독교 관점에서
Authorberlin-visionCount74Date2019/03/18

o■부흥칼럼(257)    ”3.1 운동과 통일기독교 관점에서”      2019.03.17

기독교통일학회에서 주관하는 제 25차 정기학술 심포지엄이 2019년 3월 16일(토), 생명나래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저도 초청받아서 참석하게 되었는데 여러 교수님들의 발제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 개회에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님은 “보편적 가치”(요 8:32절) 제목으로 “3.1운동이 일어난 이유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 가치인 인권, 평등, 평화, 자유, 독립 등인데 이것을 무시하면 사람은 살 수 없습니다. 진리가 없으면 자유가 없습니다. 진리가 자유케 하고 보편적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남북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때 통일은 가능합니다.”라고 말씀 전하셨습니다.

이어  안인섭 교수(기독교통일학회회장, 총신대학교)님은 “3.1 운동은 기독교인들에게 통일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권성아 교수(성균관대학교)님은 “3.1 독립선언과 기독교 민족교육운동”, 오일환 교수(한양대학교)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통합과정에서의 기독교 민족지도자들의 역할과 통합의 현재적 함의”, 김병옥 교수(성균관대학교)님은 “삼일독립혁명의 사회통합 원리와 남북통일 전망”, 이수봉 박사(기독교북한선교회)님은 “하나와 여럿의 관점에서 본 통일의 개념”, 박종수 교수(서강대학교)님은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다자협력의 역사와 향후 방안 모색”, 임상순 교수(평택대학교)님은 “평화교육의 대학통일교육 적용가능성 탐구”라는 제목으로 강의 하셨습니다. 이어 정지웅 교수(ACTS), 강미량 박사(총신대), 최규빈 박사(서울대) 님들의 논찬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기독교통일학회에서 주관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3.1 운동은 전국적으로 교회가 조직이 되어 영적인 운동으로서 오후 3시에 다함께 기도했고, 전국교회가 주일에 예배드리면서 금식했고, 매일 성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1운동 독립선언의 주축이 대부분 기독교인들이었는데 민족 대표 33인중에 기독교인 16인, 천도교인 15인으로서 사실상 기독교와 천도교의 합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리더들은 모두 기독교인들이었는데, 오늘날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 교수님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연구하셔서 열정적으로 발제하시는 모습이었는데 저에게는 감사했고 큰 감동이었습니다.

철의 장막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1989년 11월 9일에 무너졌습니다. 금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 되는 해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최근 개최된 북미 정상 회담에 큰 성과가 없을지라도 우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통일의 때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기도입니다. 북한 땅 가운데 예수님의 환한 빛이 비추도록, 주의 영광이 덮도록, 북한 땅에 1907년 평양에 대 부흥이 일어났던 것처럼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3.8선이 무너져 통일의 새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회가 한반도 통일의 기적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100년 전 3.1운동의 함성이 통일 함성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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