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9.01.27 -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의 사명
Authorberlin-visionCount45Date2019/01/27

■부흥칼럼(250)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의 사명”         2019.01.27

2019년 새해 새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새해 첫날, 첫 달에는 지난해 보다 더 성숙하리라는 꿈을 가져 봅니다. 특별히 독일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복음화 꿈입니다. 재독동포사회의 역사는 대략 50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960년 초 시작된 유학생 중심의 한인사회와 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파독 광부, 파독 간호사의 출발이 동포사회를 구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그들 중심으로 도시마다 한인교회들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이루어진 1세대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제 60대 중반부터 70대 중반에 이르러 재독한인사회가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3만 5천이라 칭해지던 재독 동포수도 이제 5만 재독동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재독동포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지금 재독한인사회는 1세대의 고령화와 더불어 2세, 3세, 1.5세, 유학생들의 성장, 그리고 다양한 동기로 새로운 세대들이 독일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펼져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1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는 40-50대의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를 통해 독일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이 재독한인사회에서 주목받으며 재독한인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인 2세, 3세들의 독일 주류 사회 진출은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주민의 한계를 극복하고서 의사로, 변호사로, 예술가로, 목사로, 사업가로, 직장인으로 활동을 잘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그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어 독일 복음화의 주역으로, 통일 조국의 주역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인디아스포라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 170여 국가에 약 750만 명의 한인들을 흩으시고 곳곳마다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마지막 영광스러운 추수의 때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적 섭리가 놀랍기만 합니다. 이러한 선교지에 하나님께서 베를린에 비전교회를 세워주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 선포와 독일과 유럽교회를 향한 선교의 중요한 몫을 잘 감당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보내심을 받은 공동체, 즉 선교적 본질을 가진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시마다 세워주신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독일과 유럽 복음화요, 통일 조국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독일 동포들의 또 하나의 사명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비전선교선을 5년여 전에 베를린에서 출항하게 하셨습니다. 비전교회는 이 시대의 구원선이요, 복음선이요, 선교선입니다.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와 성도들이 사모해야 할 것은 부흥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살아나서 큰 군대가 된 것처럼, 수많은 영혼들이 살아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가 울부짖음으로 충만해지기까지 그 어떤 소망도 없고 부흥도 없을 것입니다. 부흥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드러나는 것이요, 주의 능역의 손이 교회와 이 땅 가운데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놀랍게 그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 거룩한 부흥을 최고의 소원으로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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