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8.11.04 - 루터 종교개혁 501주년 기념예배
Authorberlin-visionCount37Date2018/11/05

■부흥칼럼(238)     루터 종교개혁 501주년 기념예배”      2018.11.04

종교개혁의 계절 10월이 또 왔습니다. 종교개혁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내와 이삭이, 하늘 자매와 함께 2018년 10월 31일, 오전 10시 비텐베르크 성교회에서 드려진 루터 종교개혁 501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일어나서 마틴 루터의 작사, 작곡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 찬송을 부르면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 많은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크리스티안 보이헬(Christian Beuchel, 비텐베르크 연합교회) 목사와 크리스타 한센(Christa Hansen, 덴마크 루터교회) 목사, 로버트 무어(Robert Moore, 미국 루터교회) 목사님은 “오늘은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1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종교개혁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온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환영했습니다. 이어 루터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시편 46:1-11절을 서로 교독했습니다. 찬양한 후 루터의 기도를 발췌하여 기도했고, 로마서 3장 21-28절과 마태복음 5:2-10절을 성경봉독했습니다.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 고백을 한 후 갈라디아서 5:1-7 절을 성경 봉독했습니다.

독일 작센루터교회 마그리트 클라테(Margrit Klatte) 목사님은 “할례나 율법에 얽매여서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죄 사함을 얻고 이것을 사랑으로 행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할례를 받는다고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킨다고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율법에 얽매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루터는 구원을 얻기 위해 많은 선행과 행위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안함을 얻지 못했습니다. 루터는 성령의 조명으로 인해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통해 죄인을 의롭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복음을 깨달은 후 루터는 십자가를 외쳤습니다. 십자가 사건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하고 오직 믿음으로 자유함을 얻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습니다.

클라테 목사님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써만 참 자유함을 얻는다는 복음의 핵심만을 설교하셨습니다. 설교 후 찬양하면서 헌금했습니다. 열방을 위해 기도한 후 주기도문하고 마지막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어 독일 비텐베르크 연합교회 크리스티안 보이헬(Christian Beuchel) 목사님이 축도하신 후에 루터 종교개혁 501주년 기념 예배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 때는 행사도 많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방문객들로 인해 비텐베르크는 엄청나게 완전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금년은 조용하게 예배만 드렸습니다. 기독교의 발상지요 개신교의 나라 독일에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는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부흥이 없는 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참된 부흥이 필요합니다. 500년 전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영성이 비전 공동체 안에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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