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8.10.28 - 통일 금식기도회에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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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47 | Date | 2018/10/28 |
■부흥칼럼(237) ”통일 금식기도회에 다녀와서” 2018.10.28 통일을 위한 금식기도회가 10월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독일 에르푸르트 자유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독일과 한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 청년들 포함 약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바이마르한인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한 금식기도회는 “기도, 사랑, 정의”를 기억하면서 메시지, 한반도에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 엔케이 강제수용소, 엔케이 방문팀들의 보고, 간증, 엔케이를 향한 부르심 Are you ready?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특별히 새벽 이슬 같은 비전 청년들 – 한지민, 김한나, 백승경, 이효인, 이만춘, 김바울, 조하늘 등 7명이 참석하여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기도했던 제목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과 한국의 많은 변화들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에게 장래에 커서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옛날에는 김일성을 위해서 무언가 하겠다고 말했다면, 지금은 외교관이 되거나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통일을 위한 강의, 학과신설, 단체 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통일’이라는 과목을 신설하여 가르치고 있으며, 독일통일을 배우기 위해 독일로 수학여행을 갔다 온 학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DMZ 구역에서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되었고, 일본에서도 북한을 위한 기도모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북한에 다녀온 분의 간증을 통해 가랑비에 속옷 적시듯이 복음이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년 전에는 김일성 동상에 가서 숭배하는 것을 피하려고 애써야 했는데, 지금은 거기에 가고 싶어서 노력을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가이드가 ‘예수님이 좋은 날씨를 주셨습니다. 좋은 음식을 주셨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어떤 가이드는 ‘할머니 기도를 받고 자기는 치유 받았다’고 했습니다. 북한에서 공개적으로 찬양을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놀랍기만 했습니다. 간증 후 3그룹으로 흩어져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북한강제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북한에 억류 중인 3분의 한국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한반도 지도를 보면서 주님의 임재하심과 은혜, 그리고 치유와 십자가의 보혈이 그 땅 까지 흘러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한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 나라 지도자들이 나의 지도자요, 나의 부모인 것처럼 6개국 지도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시 24:9). 영광의 왕 예수님이 들어가시는 곳마다 문이 열리도록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것이 진정 이루어졌을 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요? Are you ready?” 독일 성도님의 질문에 저는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비전 성도들은 이 질문을 항상 마음에 품고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남북통일 이후를 준비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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