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8.05.20 - 종교개혁가들의 동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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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233 | Date | 2018/05/27 |
■부흥칼럼(217) ”종교개혁가들의 동상” 2018.05.20 보름스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남부 도시입니다. 보름스 대성당으로 부터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 루터 종교개혁 기념동상(Lutherdenkmal)이 세워져 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 기념동상은 전 세계 루터파 교회의 후원으로 1865년 6월 25일에 건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개혁 기념물입니다. 총 12명의 믿음의 개혁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종교개혁을 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았던 위대한 신앙 인물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두운 시대에 불꽃같은 삶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외쳤던 말씀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교황에게 교회의 머리는 교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고 분명하게 외치면서 성경의 권위를 교회에서 세워나갔습니다. 루터 (Martin Luther, 1483-1546)의 동상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종교개혁 기념비 중앙에는 마르틴 루터(독일 종교개혁가)가 서 있고, 주변에는 루터에게 영향을 주었거나 도움을 준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얀 후스(체코 개혁가, 화형),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이탈리아 종교개혁가, 피렌체에서 화형), 존 위클리프(영국 종교개혁가, 그가 죽은 지 44년 만에 유해를 무덤에서 파내어 화형시킴), 페트뤼스 발데스(프랑스 개혁가)입니다. 그들은 루터 종교개혁운동의 역사적 토대를 쌓은 종교개혁의 새벽별이요, 선구자들이었습니다. 루터의 이전의 종교개혁자들과 외로운 투쟁에 홀로 선 루터와 함께 끝까지 동역했던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루터 앞쪽 양편에 있는 사람들은 세속 정치가들로서 루터를 많이 도왔습니다. 루터를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도피시켰던 선제후 프리드리히(독일 작센 선제후)와 슈말칼덴 동맹을 이끌었던 헤센주의 필립 영주가 긴 칼을 각각 들고 동상 제일 앞에 서 있습니다. 세속 정부는 루터에 의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도구였습니다. 현자 프리드리히와 용감한 필립은 루터 종교개혁을 도움으로써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했습니다. 또한 루터의 동역자로서 많은 협력을 했던 두 사람은 (독일 종교개혁신학자, 비텐베르크대학 교수). 요한네스 로이힐린(독일의 인문학자, 유대 관련 서적 말살운동에 반대)입니다. 그들은 루터에게 학문적인 도움을 준 사람들입니다. 또한 루터 종교개혁 기념동상 전체에서 세 명의 여인이 세워져 있습니다.
각각의 여인은 종교개혁 당시의 도시를 상징하고 있는데, 개신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각자의 얼굴 표정과 그 차림새가 대조적이며 독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화의 종려를 든 여인(아우크스부르크 대표), 슈파이어를 상징하는 여인(슈파이어 대표, 프로테스탄트라는 이름 얻음), 슬퍼하는 여인(막데부르크 대표)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세 여인들의 동상들은 종교개혁운동의 과정과 결과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개혁과 관련된 중요 도시들의 문장들이 상징적으로 형상화 되어 있는데 종교개혁의 역사와 그 속에 내포된 이야기가 풍성합니다. 종교개혁의 영성이 우리에게 다시 리바이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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