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8.02.04 - 다시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
Authorberlin-visionCount80Date2018/02/04

■ 부흥칼럼(202)                  다시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                          2018.02.04

지난 수세기 동안 유럽교회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셨던 부흥으로 인해 교회가 크게  성장하였으며 선교가 꽃을 피웠습니다. 또한 교육, 사회, 학문, 정치, 경제, 역사, 과학, 문화, 가정 등 모든 분야에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유럽교회는 영적으로 매우 쇠퇴해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교회 수와 교인 수, 신학교 수, 목회자 수, 선교사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슬람교는 급속도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유럽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닌 선교지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부흥이란 영어로 ‘revival’입니다. ’re’는 ‘다시’라는 뜻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접두사입니다. 즉 ’다시 살다, 다시 소생하다’라는 뜻인데, 믿는 자들의 영혼이 다시 살고 교회가 소생하는 것입니다. 찰스 피니는 부흥이란 일련의 새로운 시작들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다시 이루시고, 또 망치면 또 다시 이루시는 것입니다. 부흥은 인간이 망쳐놓은 것을 하나님이 다시 뭔가 새롭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부흥이란 먼저 나른해지고 잠들어 거의 죽어가는 교회의 지체들을 활기 있게 하고 깨워 소생하게 하는 것이다. 부흥의 본질은 성령님의 임하심이다. 성령님의 찾아오심이며, 성령의 부어주심이다. 사람들이 무언가 자기들에게 갑자기 임했다고 의식하는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은 그들의 마음 한가운데로 임하신다.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교회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을 인식하면서 죄에 다한 깊은 자각과 죄책감을 갖습니다. 두려운 감정으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애통하며 회개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특별히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에 감격합니다. 그들은 기쁨으로 온 밤을 새워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갈망합니다. 그들은 신앙공동체에 속한 지체들에게 관심 갖기 시작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사람들에게 간증합니다. 또한 교회 밖에서 서성거리던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보기 위해 교회로 들어오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리하여 그들도 같은 은혜의 체험을 합니다.

부흥은 자유롭고 주권적인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부흥은 예상치 못했던 시기에 놀랍게 일어날 수도 있고, 광범위한 각성 운동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놀라운 부흥이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일어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말씀과 성령의 생기로 다시 살아난 것처럼, 유럽교회와 흔들리는 조국교회에 다시 부흥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땅에 참된 부흥의 빗줄기가 필요합니다.  이 뒤틀리고 패역한 세대 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알리시고 그 영광을 나타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원컨대 주의 영광을 보여 주옵소서.”(출 33:18).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합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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