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8.01.28 - 요한 웨슬리의 회심
Authorberlin-visionCount711Date2018/01/28

■부흥칼럼(201)          요한 웨슬리의 회심”              2018.01.28

1703년 6월 17일 영국 링컨셔의 엡워스에서 태어난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청교도 신앙이 특징인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성장하였습니다. 17세가 되었을 때 웨슬리는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여 학교에서 경건운동을(Holy Club)을 일으켰으며, 1728년 25세 때 영국 국교회에서 안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그리스도의 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웨슬리는 자신의 의를 쌓기에 열중하였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웨슬리의 가슴속에서는 늘 영적싸움이 있었습니다.

1738년 5월 24일 웨슬리는 런던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열리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저녁집회에 참석하여 회심하게 됩니다. 웨슬리의 감동적인 고백입니다. “저녁 8시 45분경, 설교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듣고 있을 때, 이상하게도 내 가슴이 성령으로 뜨거워지는 것을 체험하였다. 나는 구원을 받기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진리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사하셨으며 나 같은 사람의 죄도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웠다. 이제 나는 구원에 대한 확증이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한 은혜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는 진리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과 화목 되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이 사건이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의 체험입니다. 그는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운 임재와 믿음만이 능력의 원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회심을 체험했던 웨슬리는 영혼 구원에 열정을 다 쏟았습니다. 사도바울처럼 주님을 만나 새 생명 얻은 웨슬리는 “온 세계가 나의 교구” 라는 비전을 외치면서 잉글랜드의 전 도시를 다니면서 영혼 구원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온 세계에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갈망했던 존 웨슬리는 그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씩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을 따로 떼어 부지런히 말씀을 읽었습니다. 복음에 불붙은 웨슬리의 설교를 통해서 영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영국 교회 부흥의 주역 웨슬리는 세계 교회 속에 남긴 큰 흔적 “감리교회”를 남겨 두었습니다. 지칠 줄 모르던 작은 거인 웨슬리의 삶의 바퀴는 움직임을 멈추었습니다. 1791년 88세를 일기로 65년간의 긴 사역을 접고 영원한 안식을 취했습니다. 잉글랜드 18세기 초부터 불어 닥친 저주와 어두움과 방황의 땅에 십자가의 피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불을 지폈던 웨슬리로 인해 잉글랜드 땅은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의 빛으로 가득한 부흥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는 전도의 사람이요, 성령의 사람이요, 열정의 사람입니다. 작은 거인 전도자 웨슬리는 18세기 잉글랜드 교회 부흥의 불씨였습니다. 회심 없이 부흥도 없습니다. 비전 성도들이 모두 참된 회심을 하여 부흥이 없는 이 시대에 부흥의 주역으로 크게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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