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7.10.01 - 종교개혁의 도시, 비텐베르크
Authorberlin-visionCount216Date2017/10/03

■부흥칼럼(184)     종교개혁의 도시, 비텐베르크”          2017.10.01

종교개혁의 계절 10월을 또 다시 맞이하였습니다. 금년은 특별히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더 뜻 깊은 해가 되고 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진원지가 되었던 비텐베르크(Wittenberg)는 작은 도시이지만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전 유럽을 흔들며 개신교를 탄생시킨 역사적인 도시요, 유럽의 종교적, 문화적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비텐베르크는 루터의 심장이 가장 많이 뛰고 있는 흔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 마틴 루터 하우스(Lutherhalle)는 현재 종교개혁사 박물관 

이곳은 마틴 루터(Martin Luther,1483-1546)가 회심을 경험하였으며 다락의 수도사 방에서 살면서 일하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루터는 1525년 카타리나 폰 보라와 결혼하여 함께 살았으며, 현재 3층 건물로서 루터의 생애별로 종교개혁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비텐베르크 시교회(Stadtkirche)는 루터가 설교목사로 봉사한 교회

성 마리엔(Marien)교회라고도 불리는 시교회는 루터가 30년 동안 설교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독일어로 첫 개신교 예배를 드렸으며, 1535년에는 최초로 개신교 목사의 성직 수여식이 이루어졌습니다. 요하네스 부게하겐이 종교개혁을 실질적으로 선포했으며, 종교개혁의 모태와 같은 교회입니다. 부겐하겐은 루터의 상담자이자 결혼 주례와 장례를 집례 했습니다.

* 루터 동상, 멜란히톤 동상 

시청사 광장에 루터의 동상과 멜란히톤 동상이 있습니다. 루터는 오른손에 성경을 들고 있으며, 멜란히톤은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문 즉 교리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광장에는 종교개혁자 루터와 멜랑히톤의 삶과 신앙 정신이 남아 있습니다.

* 종교개혁의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집(Lucas Cranach, 1472-1553) 

당대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던 크라나흐가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던 집입니다. 그는 1505년에 선제후의 궁정화가로 비텐베르크로 왔으며, 약사, 출판업자, 시의원, 시장까지 지냈습니다. 그는 루터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서 그림으로 종교개혁 사상을 전하였는데, 그의 그림은 글을 모르는 무지한 백성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는 루터의 독일어 성경에 들어간 삽화 그림들을 그렸습니다. 그는 루터의 종교개혁에 중요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 비텐베르크 성교회(Schlosskirche)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목조 문에 붙임으로써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입니다. 바로 그 역사적인 장소이며, 종교개혁이 시작된 교회입니다. 종교개혁의 불을 지핀 루터의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종교개혁자로 살아온 마틴 루터의 생애와 삶이 우리들에게 많은 도전과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신앙이 부흥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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