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7.30 - 복음송 가수 죠지 베빌리 셰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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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174 | Date | 2017/07/30 |
■부흥칼럼(175) ”복음송 가수 죠지 베빌리 셰어” 2017.07.30 죠지 베빌리 셰어(George Beverly Shea, 1909-2013)라는 청년은 1928년 미국의 경제 불황으로 인해 학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하우턴(Houghton)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그후 부모의 권유에 따라 뉴욕상호보험회사에서 세일즈맨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2세 되던 해, 그는 NBC의 공개홀에서 당시 방송편성책임자인 프래드 알랜(Fred Allen)의 주선으로 노래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1,500명이 모인 방청객 앞에서 흑인영가 “가라 모세(Go down Moses)”를 불렀는데 노래가 끝나자 끝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는 대단한 인기를 모았고 하루 아침에 유명 스타가 되었습니다. 무명의 셰어에게 정규방송프로에 출연교섭이 왔으며, 방송 계약 제의가 들어오고 출세와 돈이 보장된 스타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의 마음에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듭니다. 그는 머리를 숙여 조용히 기도합니다. 똑같은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쪽지 하나를 조용히 놓고 갑니다. 아들이 보니까 어머니가 10년 동안 마음에 간직하고 자주 애송해오던 밀러라는 부인이 쓴 찬송시였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였습니다. 그 찬송시의 가사를 읽다가 갑자기 이 청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마음 속에서 멜로디가 솟아 오릅니다. 뇌리에 어떤 선율이 떠올랐고 그는 펜을 꺼내어 작곡을 합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예수 밖에는 없네.” 그는 방송국의 제의를 정중하게 거절한 후 방향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는 주님의 종으로서 노래하는 전도자로서의 길을 평생 걸었습니다. 그는 어디를 가나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이 복음성가를 불렀습니다.
1983년 7월 15일 밤, 빌리그래함 전도협회가 주관한 세계순회전도자대회가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센트룸 라이 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5,000여명의 순회 전도자들이 모였는데 대회 하이라이트인 저녁예배 집회였습니다. 사회자가 마이크 앞에 서더니 “여러분 제가 한 분을 소개해 드리는 것을 영광을 갖습니다. 70세 넘으신 고령임에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찬송가수로 봉사하시는 현역이십니다. 저는 지난 50여년간, 그리고 지금도 찬송을 그의 입에서 그쳐본 적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소개에 이어 노신사가 웃음을 함박 머금은 채 연단에 나섰습니다. 곧 이어 그는 온 심령을 쥐고 흔드는 듯한 우렁찬 바리톤이 장내를 울려 퍼졌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장내는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노가수의 영혼을 가르는 목소리는 5,000여명의 전도자들의 숨소리를 멎게 했습니다. 찬송이 끝나자 이 노가수가 바로 찬송가의 작곡자이며 복음 성가 가수인 베벨리 셔어인 것을 알아차린 회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박수를 다 받은 후에 이 분이 남긴 한마디는 장내를 오랫동안 숙연케 했다고 합니다. “보내주신 찬사, 감사합니다. 그러나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이 주신 박수 갈채도 그리스도와는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답하며 단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그는 복음성가 가수로서 주님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도 없고 바꿀 것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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