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7.07.09 - 참된 복음, 참된 선교
Authorberlin-visionCount43Date2017/07/15

■부흥칼럼(172)         참된 복음, 참된 선교”              2017.07.09

개혁교회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하는 것처럼, 선교도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합니다. 참된 개혁을 위해서는 새로운 가르침이 필요하거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붙잡았던 말씀을 다시 붙잡아야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가르쳤습니다. 중세 시대에 루터는 오직 말씀에 목숨을 걸고서 죽어가던 교회를 살려내었습니다. 루터가 회심하게 되고 어두운 시기를 벗어나게 해준 한줄기의 빛은 오직 말씀뿐이었습니다. 종교개혁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바로 말씀의 힘이었습니다.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교황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었으며 자신의 삶의 원리로 삼았습니다. 또한 종교개혁자 얀 후스와 존 위클리프, 윌리엄 틴데일, 청교도들과 언약도들은 모두 박해 속에서도 성경의 권위를 교회 안에서 확립해 나갔으며 교회 개혁을 이루어갔습니다. 특히 윌리엄 틴데일은 성경번역을 했다는 죄목으로 화형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성경은 틴데일의 순교의 피가 묻은 성경입니다.

 

중세 로마교회는 성경번역을 금지함으로써 선교의 흐름을 끊어버렸습니다. 선교는 피가 묻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가장 소중한 유산은 성경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성경을 읽고, 깨닫고, 순종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이것은 선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읽고 설교자의 말씀을 들음으로 인해 회개하고 통곡하였으며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통하여 심령이 살아나게 되고, 성령은 그 말씀을 통하여 부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교회 역사 속에 나타났던 부흥의 때는 항상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있었고 말씀의 권위를 높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이성이나 과학, 현대지식, 철학, 학문에 더 많은 권위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답을 언제나 새롭고 다른 것에서만 찾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씀과 교리 그리고 신앙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러한 것들은 많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영혼을 찌르고 회심시키는 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아서 모두 태워 버리고, 칼과 같아서 찌르고, 방망이와 같아서 강퍅한 마음도 부술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존 위클리프, 윌리엄 틴데일, 마틴 루터 등 모두 성경박사입니다. 우리도 자신의 마음에 말씀을 푹 적시어 성경의 대가가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들과 평신도들 모두 성경의 진리 탐구에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종교개혁은 성경 권위 회복운동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부흥을 체험하려면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늘날 말씀이 소홀이 여겨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다시 진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선교의 출발은 참된 복음입니다. 참된 말씀 없이 참된 개혁이 없고, 참된 복음 없이 참된 선교도 없습니다. 말씀에 목숨을 건 사람이 교회를 살리고 선교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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