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7.06.04 - 불꽃처럼 타오른 설교자 조지 휫필드
Authorberlin-visionCount270Date2017/06/12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167) 2017년 6월 4일

불꽃처럼 타오른 설교자 조지 휫필드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처럼 암울하고 절망적이며 소망이 없던 잉글랜드의 18세기 초를 가장 영광스러운 부흥의 시대로 바꾸어 놓은 인물이 바로 조지 휫필드입니다. 하나님은 21살의 젊은 조지 휫필드 (George Whitefield, 1714-1770)를 어두운 시대에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해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잉글랜드 교회와 사회에 부흥의 불을 지폈습니다. 회심 후 휫필드는 그동안 읽었던 청교도 저서 등 모든 책들은 옆으로 다 치워둔 채 오직 성경만을 무릎 위에 놓고 묵상하였습니다. 그는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고, 또 말씀 한 구절 읽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 순간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성령이 그를 인치셨습니다. 그는 위로부터 새로운 생명과 빛, 성령의 부어주시는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고 능력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체험이 휫필드의 전 생애 사역에 있어서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휫필드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후 말씀을 읽고 기도한 후에 그는 새벽부터 설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매일 설교하는 일들과 구도자들과의 면담, 여행, 편지 쓰는 일들로 인해 매우 분주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진실로 경건한 사람입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끊임없이 의식했고 주님 앞에 서게 되는 심판의 날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휫필드는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교리를 명확하게 깨닫고서 그 교리가 그의 심령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하였습니다. 말씀과 기도, 성령과 개혁주의 신학위에 굳게 선 휫필드의 설교 사역을 통해 놀라운 부흥의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휫필드의 성령충만한 영적 생활이 그의 설교에 불이 붙게 하였습니다. 그의 불같은 말씀 선포는 청중들의 마음 속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휫필드의 설교 주제들은 “칭의와 중생,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예정과 선택교리, 경건의 능력” 등이었습니다. 특별히 그의 핵심 메시지는 중생 즉 “여러분은 거듭나야 한다”였습니다.

휫필드의 설교를 특징짓는 것은 열심이요, 불이요, 불꽃이었습니다. 그의 설교의 효과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의 활활 불타오르는 설교들은 그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영광을 들어내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의 설교를 통해 회심한 다수의 청년들이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18세기 잉글랜드에 일어난 부흥은 기성교회를 완전히 깨워 생명력으로 가득 차게 하였습니다. 하늘의 진리를 불꽃처럼 선포한 그의 설교를 통하여 영적으로 암흑기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에 놀라운 영적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부흥의 결과는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전체 모습이 달라지고 변화되었습니다. 특별히 사회 도처에 술 주정, 도박, 범죄 등은 크게 줄어 들었으며, 진실, 정직, 순결의 정신이 크게 함양되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회개하면서 죄를 버리고 새 생활을 갖게 되고 모든 품행에서 변화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온 교회와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부어주신 성령을 충만하여 받아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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