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5.14 -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 부흥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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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9 | Date | 2017/05/21 |
김현배 목사 부흥칼럼(164) 2017. 5.14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 부흥회
5월 10일(수) 베를린을 떠난 저와 아내가 탄 비행기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경유하여 스코틀랜드와 캐나다를 지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전 하늘 상공에서 내려다 본 그 유명한 금문교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공항에 마중 나온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이십니다.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안고서 담임목사님의 차로 몬트레이에 있는 호텔까지 잘 오게 되었습니다. 11일 목요일 아침,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안내로 몬트레이 해변가를 거닐면서 산책하였습니다. 몬트레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해면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태평양 바다였다는 사실을 알고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넒은 바다 건너편에는 몬트레이 다운타운이 보였으며, 큰 바위 위에는 수 많은 새들이 알을 품고 있었고, 해안가 모래 밭에는 물개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새끼를 옆에 두고 잠을 자는 모성애가 가득한 물개의 모습이 많은 교훈을 주었답니다. 지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태평양 바다를 앞에 두고서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정말 힐링이 되면서 내 마음도 태평양 바다처럼 넓어지기를 소망하였습니다.
또한 12일(금) 오전에는 몬트레이에 있는 국방외국어 대학교를 견학하였습니다. 이곳은 군인들에게 전 세계 언어를 가르쳐 파견하는 곳입니다. 대략 70주 안에 한 나라의 언어를 듣고 말하고 리포트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르친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요. 이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나 잠시 대화를 했는데 한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공부를 마친 후 그 나라로 파견하는데 그 나라 정보 수집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마침 어제는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였습니다. 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군인들이 무엇인가 하나를 준비하여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군인들은 부채춤을 준비하여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각국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 수 있는 최고의 축제였습니다.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는 교회 창립 42주년을 맞이하여 부흥회를 열었습니다. 특별히 금년은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라서 담임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루터와 칼빈, 멜란히톤, 츠빙글리 등의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심어 주고자 저를 초청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청된 것입니다. 이 교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 가운데서 말씀 가운데서 든든히 서 가는 교회이며 무엇보다도 사랑이 많고 평안함이 충만한 교회임이 느껴졌습니다. 참 좋은 교회라 생각되었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장로님과 권사님들의 사랑의 대접으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대화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2일 금요일 저녁 첫날 부흥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기도와 부흥”(왕상 18:41-46) 주제로 갈멜산에서의 엘리야처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식어져가고 있는 이 때에 다시한번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기도의 불이 타오르게 할 것을 도전하였습니다. 13일 토요일 새벽집회에서는 “새벽기도의 능력”(막 1:35-39) 주제로 예수님께서 새벽 미명에 습관을 좋아 한적한 곳에서 간절히 기도하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기도의 본을 받아 새벽에 열심히 기도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십자가의 은혜(고전 2: 1-5)와 내일 주일 오전에는 “예수님을 붙잡으라”(막 6:25-34), 오후에는 “폭풍을 이기는 믿음”(눅 8:22-25) 주제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하여 몬트레이 중앙장로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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