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4.30 - 멜리데 섬에서의 사도바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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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371 | Date | 2017/05/03 |
■부흥칼럼(162) ”멜리데 섬에서의 사도바울” 2017.04.30
지난 한 주간 이탈리아 말타에서 열렸던 제 24회 유럽목회자세미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세미나 이후 참석했던 모든 목회자 일행은 사도바울이 뱀에 물렸던 멜리데 섬 탐방 길에 올랐습니다. 사도행전 27장과 28장에 나오는 현장입니다. 바울은 미항에서 겨울을 지내자고 권했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따라 뵈닉스 까지 갈려고 미항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14일간이나 해상에서 시달려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이나 교회의 그림자이기도 합니다. 폭풍우에 쫒기면서 해와 별리 보이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때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때 바울은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네 곁에 서서 말했던 메시지로 선원들을 격려합니다.
드디어 14일 간의 절망적인 풍랑에서 276명은 모두 구원 받았습니다. 그들은 멜리데 섬에 안전하게 도착했는데, 멜리데(Melita)는 시실리 섬 남방에 있는 현재의 말타(Malta)인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로 호송되는 도중 난파로 인해 이곳 멜리데 섬에 표류되어 3개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토인들은 섬에 도착한 바울 일행을 우대하였습니다. 당시 섬의 날씨는 비가 오고 초겨울의 찬 기온이어서 장작불을 피웠습니다. 그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 위해 불을 피웠는데,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바울이 독사에 물리게 되었습니다. 독사는 추울 때 나무 가지에 붙어 있다고 합니다. 그 나무를 불에 던질 때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매달린 것입니다. 독사에게 물리면 죽는 것은 상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 뱀에 불어 떨어 버렸을 때 하나도 상함이 없었습니다. 해를 입지 않을 뿐 아니라 멜리데 섬의 병자들을 고쳐 주는 능력을 행합니다. 이러한 현장을 보고 목회자 일행은 매우 기뻐했고 감격해 했습니다.
지금 그 섬에는 사도 바울의 기념 동상과 세계 구원을 선언하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육지에는 바울 상륙을 기념하여 세워진 기념교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난파선 기념교회, 바울 피난교회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교회 정면 벽화에는 바울을 문 뱀이 그려져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울 성당과 바울이 3개월 간 생활하였던 지하 동굴을 찾아갔습니다. 그 동굴 위에 바울 기념 교회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죽도록 충성했던 바울이 겪었던 고난의 현장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역시 기쁨과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이 마셨다고 한 샘물을 찾아 나섰는데 결국 찾았습니다. 그곳에는 사도바울이 물을 마셨다고 하는 기념비가 새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성경에는 없고 다만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처럼 어디를 가든 하나님을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이 비전 성도들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비전 성도들과 비전교회를 통해서 나타나기를 갈망합니다. 비전 성도들이 어디를 가든지 바울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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