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3.26 - 부천몽골교회 예배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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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214 | Date | 2017/04/02 |
■부흥칼럼(157) ”부천몽골교회예배 다녀와서” 2017.03.26
저는 한국을 방문할 때 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한 곳에 저를 보내시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3월 26일 주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교회로 저를 인도해 주셨는데 바로 “부천몽골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총신신학대학원 동기 목사인 서기원 선교사님이 몽골에서 수년 동안 선교 사역을 하시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2003년 4월에 귀국하셨습니다. 곧바로 부천에 몽골인들을 위한 “부천몽골교회”를 개척하게 하셨는데 지금 14년 째 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계십니다. 저는 오늘 선교사님의 초청을 받아서 오전에 몽골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제 생애 최초로 몽골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고 감격했습니다.
오늘 제가 설교할 때는 몽골에서 신학을 공부한 여자 전도사님이 통역해 주셨는데 은혜롭게 참 잘하셨습니다. 교인 한분이 오늘 통역에 성령께서 놀랍게 역사하셨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배 시작하면서 복음성가를 부르는데 우리 비전교회가 잘 부르는 “비전”을 부르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 성도가 드럼을 치고 키보드, 기타 등 몽골인들의 찬양팀이 너무 뜨겁고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교회 성도들은 주로 노동자들과 석사, 박사과정의 유학생들, 국제결혼하신 분들, 투자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회 주 프로그램은 주일예배와 매일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제자훈련 등이며, 언어는 몽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골에 대한 비전이 있는 한국 사람들도 몇 명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몽골 어린이 집을 운명하면서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고 있으며, 한국어반, 의료선교반, 미용반 등 다양하게 사역을 하는 교회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35,000 여명의 몽골인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치루었던 한국으로 외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는데, 아마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너무 좋은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한국에는 약 200만명의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디아스포라 선교선교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약 750만명의 한국인들을 전 세계 약 170여 국가에 흩으셨습니다. 또한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국내로 엄청난 수의 외국인들이 들어오도록 하셨습니다. 한국교회는 가는 선교(Going Mission)도 계속 해야 하지만, 이제는 오는 선교(Coming Mission)에 대한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디아스포라 선교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비전 가족들도 정든 조국을 떠나 독일에서 생활하기에 디아스포라입니다. 디아스포라 원조이신 예수님은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하늘 영광을 마다하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디아스포라로 오셔서 십자가가에서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디아스포라의 선교 사명이 있습니다. 기도, 말씀, 성령 충만함으로 마지막 시대에 디아스포라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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