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03.12 - 순장, 찬양팀 일일수련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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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88 | Date | 2017/03/15 |
■부흥칼럼(155) ”순장, 찬양팀 일일수련회” 2017.03.12
2017년 3월 11일, 순장들과 찬양팀들의 일일 수련회가 비텐베르크 (Wittenberg)에서 열렸습니다. 이 수련회의 목적은 종교개혁의 불꽃인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의 유적지 현장을 탐방하면서 루터가 가졌던 오직 말씀, 교회 개혁, 열정,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 불꽃같은 그의 삶에 도전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베를린 중앙역에서 기차는 비텐베르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마치 학교 다닐 때 소풍간 것 들뜬 마음과 함께 준비해온 비스켓, 귤, 밤, 초코렛 등을 먹으면서 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맥체인 성경 읽기표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서 가는 순장들도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48분, 드디어 기차는 종교개혁의 진원지 비텐베르크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사적인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 땅을 밟았습니다.
비텐베르크는 베를린 남서쪽의 엘베 강변에 있는 도시로 당시 인구 2,000-2,500명으로 독일 내에서도 작은 도시이지만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전 유럽을 흔들며 개신교를 탄생시킨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비텐베르크는 유럽의 종교적, 문화적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약 15분 후, 첫 번째로 루터 참나무 앞에 섰습니다. 이곳은 1520년 12월 10일 루터가 교황청의 파문장과 로마교회 법학자들의 서적들을 불태웠던 장소입니다. 이 역사적인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심은 참나무를 보면서 루터의 용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어 루터하우스로 알려진 종교개혁사 박물관에 들어가서 1층부터 3층 까지 서둘러 보았습니다.
카타리나 폰 보라의 당시 일상생활을 전시해 놓은 모습과 프리드리히의 초상화, 그리스도의 십자가, 십계명 화판, 면죄부, 면죄부함, 루터의 설교대, 수도원 식당, 파문 위협의 칙서, 루터의 수도복, 공동금고, 루터와 카타리나의 초상화, 루터에게 큰 슬픔을 가져온 딸 막달레나, 탁상담화로 유명한 식탁과 긴 의자로 꾸며진 루터의 방, 찬송가집,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서, 루터신약성경, 구약 독일어성경, 임종의 루터, 루터가 공부했던 책들, 각종 필사본, 루터를 기념하는 메달, 주화, 루터의 저작들, 종교개혁자들의 모습 등을 보았습니다. 또한 밖에서는 로이코리아, 옛 비텐베르크대학 건물, 필립 멜란히톤 의 집 외관,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생가와 동상, 비텐베르크 광장에 세워진 루터와 멜란히톤 동상, 루터 종교개혁 2017년 10월 31일을 알리는 지구본, 시교회와 부겐하겐 목사관, 비텐베르크 성교회를 탐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의 신호탄이 되었던 95개논제가 붙여진 비텐베르크 성 교회 앞에서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한 마디씩 돌아가면서 기도를 하면서 루터의 신앙을 본받아 루터처럼 믿음으로 살기로 결심하면서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왜 우리는 루터처럼 살지 못하는가? 그 영성이 살아날 수 없을까요?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루터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표어 5개가 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비전교회 성도들이 다섯 가지의 신앙의 본질에 충실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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