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7.01.15 - 성경의 맥을 잡아주는 맥체인 성경읽기
Authorberlin-visionCount97Date2017/01/15

■부흥칼럼(147) 성경의 맥을 잡아주는 맥체인 성경읽기”   2017.01.15

 

저는 성경의 맥을 잡아주는 맥체인 성경읽기 방법을 소개해 주는 “성경, 이렇게 읽읍시다”(부흥과 개혁사, 백금산 목사) 책을 읽고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감동 받은 부분입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소개합니다.

 

“왜 성경을 매일 골고루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가? 그것은 성경이 약 1600년에 걸쳐서 40명의 저자들에 의해 다양한 장르로 기록된 66권의 책이 모여 하나가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66권은 각 권마다 66권 전체에 통일된 공통의 주제가 있을 뿐 아니라 각 권마다 자신의 고유한 독특한 장르와 구조와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창세기에서부터 출발해서 읽게 되며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살펴볼 때, 예를 들어 레위기의 반복되는 제사 부분 혹은 역대상의 긴 족보 등의 읽기 어려운 장르의 성경책을 읽는 동안 자칫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느끼기 쉬우며 안타깝게도 이것이 성경 읽기를 포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맥체인 성경읽기는 구속사를 한 눈에 느끼게 합니다. 이와 같이 맥체인식으로 신구약 성경 전체를 골고루 4등분해서 동시에 읽게 되면, 새해에는 구속사의 긴 과정 속에서 새롭게 출발되는 네 시대를 동시에 묵상하게 됩니다. 즉 구약의 창세를 통해서 만물의 시작과 에스라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포로 후의 새시대의 시작을, 또한 신약의 마태복음을 통해서 예수시대의 시작과 사도행전을 통해서 교회 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체 구속사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네 시대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읽게 됨으로써 우리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구속사의 흐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성경의 맥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맥체인이 이 성경 읽기표를 개발할 당시 매일 구약에서 두장, 신약에서 두 장 읽는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은 구약보다 분량이 짧기 때문에 구약과 비교하여 약 3개월 반의 분량이 모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신양 읽기 순서에 시편을 보충해서 읽습니다. 결론적으로 1년에 구약은 한 번, 신약과 시편은 두번 읽게 되는 것입니다.

 

신약과 시편이 한 해에 두 번 읽도록 짜여짐에 따라 6개월 동안은 매일 에수님의 행적이 담겨있는 복음서를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할 수 있으며, 성도들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각종 신앙체험과 감정들이 기도와 찬양으로 표현되어 있는 영혼의 노래인 시편은 일 년의 3분의 2인 8개월 동안 매일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구약의 모세 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그리고 신약의 복음서와 사도행전과 서신서와 요한계시록 등을 골고루 묵상할 수 있으므로 성경 읽기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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