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12.25 -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Authorberlin-visionCount70Date2016/12/28

■부흥칼럼(144)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여”           2016.12.25

기독교의 구주이신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이 성탄의 날은 신자든 불신자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지키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2장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배경과 상황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탄일은 사람이 만든 날이 아닙니다. 성탄은 기독교 최고의 축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교회는 변질된 성탄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성탄에 계시된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속 사역을 반복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늘의 별이 아기 예수님께만 비추었듯이 성탄절을 보내는 우리들은 예수님께만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재미가 없어도 됩니다. 웃기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도 좋습니다. 예수님만 드러나면 됩니다. 워십이 잘못된 게 아니라 예수님께만 초점을 맞추는 워십이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상관없는 워십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연주도 예수님을 찬양해야 할 것이며, 찬양도 아기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설교도 아기 예수님만 높여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일에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의 관심은 성탄카드나 선물, 여행, 재미있는 프로그램, 즐거운 영화에 있지 않습니다. 주님을 더 깊이 알기 위해 얼마나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 읽는 시간은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요, 예수님과 데이트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아침마다 독일 빵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영혼은 하늘의 신령한 빵인 말씀으로 더욱 더 가득 채워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내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찾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주님을 만나야 사람이 변합니다.

주님을 내 마음과 내 생활의 주 하나님으로 명실 공히 마음의 왕좌에 모셔야 하겠습니다. 주님께 내 방의 모든 열쇠를 다 맡기며, 사랑과 헌신을 고백하고 재확인해야 합니다. 내 가정도, 내 인생도 주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내 사업도 학문도 결혼 등 나의 모든 것들이 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주님의 것이 아닌 구석이 있거나 죄가 있으면 회개하여 성령님을 근심시켜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의 복음을 많은 이웃에게 더욱 절실히 전하는 계절이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이상 큰 사랑과 축복과 기쁨과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힘들어하시는 분들, 외로운 분들, 불행한 분들에게 찾아가서 정성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성탄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베들레헴에서 온 사랑의 편지를 들고서, 예수님이 주인이신 복음의 편지를 들고서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먼저 베를린 곳곳으로 달려 가 전해야 합니다. 양로원으로 달려가야 하고, 캠퍼스로 가야하며, 친구들에게, 교수님들에게 가서 전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독일과 유럽 47개국으로 달려가며, 온 열방으로 나가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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