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11.27 - 대강절(Advent)
Authorberlin-visionCount53Date2016/12/02

■부흥칼럼(140)           대강절 (Advent)”                2016.11.27

 

또 다시 성탄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교회에서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곳곳의 백화점과 여러 모양의 장식으로 가득한 쿠담 거리의 오색찬란한 불빛들이 성큼 다가온 성탄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성탄절보다 먼저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강절입니다. 대강절 즉 아드벤트(The Advent)는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간을 뜻하며, 2,000년 전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고 축하하며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자세를 새롭게 하는 기간들입니다. 대강절은 성탄절 전 4 주일을 포함한 절기를 지칭합니다. 금년은 2016년 11월 27일 주일부터 12월 18일 주일까지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슬픈 소식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대강절(The Advent)은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 마다하시고 낮고 천한 베들레헴 땅에 탄생하신, 곧 성육신하신 임마누엘의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고 축하하면서 세상 종말의 심판주로 재림하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은혜로 임재 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강절의 핵심은 구세주로서의 주님의 탄생과 심판주로서 오실 재림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을 지키는 성도의 자세는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인류 역사 중에서 최대의 사건이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깊이 묵상하는 일입니다. 인간처럼 연약한 육신의 모습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대신 고난을 당하셨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혈관과 심장을 터뜨려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들을 억만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한량없으신 은혜로 죄사함과 평화, 치료, 삶의 목적, 능력을 얻게된 세상 사람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대강절을 보내서는 안 되고 십자가의 주님과 곧 재림하실 주님을 묵상하면서 성탄절을 기다려야 합니다.

 

대강절을 보내는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탄절에 관련된 성구들을 여러 사람들이 읽는 것과 또 아이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율동하며, 온 회중이 함께 성탄 찬양을 부르고, 또 가족이 함께 모여 가정 예배를 드리며 성탄 찬양을 부르는 것입니다. 때로는 예수님에 대한 경건서적을 읽고 서로 나누는 시간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우리 비전 가족들이 대강절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성탄칸타타 연습이 감동적입니다. 성탄절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2016년 대강절을 보낼 때 비전가족들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지리라 기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서, 삶을 돌아보면서 회개하고 결단하면서 2017년 새로운 한 해를 꿈꾸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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