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11.20 - 추수감사절의 기원
Authorberlin-visionCount52Date2016/11/22

■부흥칼럼(139)          추수감사절의 기원”              2016.11.20

 

추수감사절의 기원은 영국의 청교도로부터 시작합니다. 청교도들은 어느 때 어떤 시기를 막론하고 학대와 핍박의 대상이었습니다. 청교도 지도자들은 감옥에 들랑거리기를 밥 먹듯이 하였고, 재산 압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한 목사 직위를 박탈당하고 귀를 베거나 처형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제임스 1세와 찰스 1세의 재위 기간에 청교도들은 더 이상 잉글랜드에 남아 있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청교도들은 영국 제임스 왕의 핍박과 무서운 박해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1620년 9월, 102명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 (Mayflower)호를 타고 잉글랜드 플리머스를 떠나 미국 신대륙을 향해 출항하였습니다. 그들은 거센 대서양의 파도와 싸우면서 60여일 만에 미국 플리머스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초겨울이었지만 그들은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릴 성전부터 지었습니다.

 

그 후 청교도들은 학교를 짓고 마지막으로 자기들의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농토를 개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픈 사람들도 많았으며, 굶주림과 추위와 인디언들의 습격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른 풍토로 풍토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해 겨울을 나는 동안 거의 50여명의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경건한 성도들이 철야기도를 하고, 또한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닥치자 또 금식기도 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때 한 농부가 제안을 하였습니다. “우리 금식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했습니다. 그 농부의 한마디 말에 모든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금식기도도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땅을 개간하고 땀을 흘려 씨를 뿌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추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호적인 인디언들을 다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해 풍성한 수확물을 바치고 인디언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불평과 원망 대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감사의 씨를 뿌렸습니다. 그 위대한 신앙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하나님은 이 일을 기념하게 하셨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청교도들의 신앙을 본받아 감사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경에 처했으나 감사하는 사람, 감사하는 민족, 감사하는 가정이 축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서 감사의 제사가 하나님과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한해 동안 가정과 교회, 학업, 기업, 삶과 추수에 교회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비전가족들은 일생동안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비전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며, 비전공동체는 감사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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