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6.11.06 -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예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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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berlin-vision | Count | 94 | Date | 2016/11/07 |
■부흥칼럼(137)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예배” 2016.11.06
10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저는 아침 일찍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비텐베르크 성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종교개혁의 발원지, 비텐베르크가 완전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또 다시 종교개혁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르간 반주에 맞춰 루터의 작사, 작곡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의 찬송을 부르면서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칼 울리히스(Karl Ulrichs) 목사의 환영사와 루터의 영혼을 뒤흔들었던 시편 46:1-11절을 서로 교독했으며 찬양한 후 루터의 기도를 발췌하여 기도했습니다. 로마서 3장 21-28절을 성경봉독한 후 사도신경으로 다함께 신앙을 고백했으며, 다시 찬양 후에 카트린 옥센(Kathrin Oxen) 목사의 말씀선포가 있었습니다. 설교 후에 다함께 헌금하고 열방과 나라를 위한 기도를 했습니다. 이어 주기도문과 찬송을 부른 후에 칼 울리히스 목사가 축도한 후에 기념 예배를 마쳤습니다. 이제 내년도인 2017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전 세계에서 비텐베르크로 몰려올 것입니다. 독일은 이미 500주년 종교개혁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예배 후 시내 거리는 중세 복장을 하며 북치고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루터 종교개혁의 현장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루터 한 사람의 영향력이 너무 컸다는 사실입니다. 종교개혁의 진원지, 비텐베르크에서 지펴진 종교개혁의 불길은 독일 제국의 국경을 넘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루터의 종교개혁은 결국 중세를 문 닫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을 기억하면서 뒤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축복이입니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의 중요성은 그들이 성경을 굳게 붙잡았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의 권위를 높이고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루터는 말씀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건 사람입니다. 그는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교회를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의미입니다. 종교개혁은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총체적인 부패와 타락으로부터 기독교의 근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피 묻은 십자가로 다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사도적 신앙과 예배로 되돌아가고 신약 성경의 표준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오늘날 독일과 유럽교회가 침체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조국교회 역시 영적으로 점점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부흥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영성보다는 신비주의적인 영성이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때에 교회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세워가야 합니다. 우리들의 신앙과 삶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교회사적으로 볼 때 종교개혁과 영적부흥의 시기에 있어서는 항상 위대한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루터는 주님을 위해 일생동안 불꽃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루터와 같은 참된 설교자들을 통해 유럽과 조국 교회에 참된 영적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비전공동체 안에 루터와 같은 인물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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