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부흥칼럼

Title2016.10.16 - 사무엘 루터포드의 서한집
Authorberlin-visionCount61Date2016/10/17

■부흥칼럼(134)       사무엘 루터포드의 서한집”           2016.10.16

 

언약도의 성자 사무엘 루터포드(Samuel Rutherford)는 1600년 니스벳 (Nisbt) 마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루터포드의 회심 시기와 정황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1620년경 약 20세쯤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루터포드의 회심의 흔적은 그가 변화되고 십자가 사건에 대한 감사와 감격에 사로잡힘과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순종하는 삶 속에 잘 나타났습니다. 구원하는 믿음에 이른 루터포드는 그리스도 복음의 능력 앞에 굴복하였고 그리스도의 영광은 그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루터포드의 유업인 서한집(Letters)은 개혁주의 영성의 고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유배지 아버딘에서 가장 가혹한 핍박을 받는 가운데서 기록되었습니다. 총 365편의 편지 가운데 220편의 편지를 약 2년에 걸친 유배 중에 기록하였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시련의 기간 동안에 쓴 그의 편지들은 가혹한 핍박으로 인해 깊이 상처 입은 마음에서 흘러나온 것들입니다. 그는 혹독한 겨울에 은혜가 가장 잘 자람을 보았습니다. 또한 우리의 교만이 망가지기 위해서는 겨울철을 가져야만 하고, 큰 시련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에 이르는 길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값없이 주는 은혜와 혹독한 고난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에 이르는 길이 없음과 또 이 둘은 한 가지만 없어도 성립되지 않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역경이 없이는 은혜도 시들고 맙니다. 루터포드는 ‘달리고 싸우고 땀을 흘리고 씨름하지 않고서는 결코 천국을 쟁취할 수 없다’ 고 말합니다. 유배지 아버딘에서의 그의 시련은 큰 것이었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의 위로와 격려는 보다 더 컸습니다. 심한 핍박 중에서도 루터포드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경험했습니다.

 

그 편지 주제들은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과 혐오스러운 죄의 죄 됨에 대한 깊은 의식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향한 위로와 권면으로 가득하고, 근심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한 깊은 동정과 양떼들의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천국에 대한 그의 불타는 열망이 가득하고, 개혁주의 교리와 신자의 영적 경험들을 아름답게 조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루터포드는 성도들의 실천사항으로서 신앙생활의 핵심인 주일성수와 성만찬 준수, 기도생활, 말씀생활에 순종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고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반대의 생활이 가져다주는 위험성과 주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라고 전합니다. 이처럼 그의 편지 속에 말씀을 적용하며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의 서한집이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서신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아름다움에 빠진 그의 마음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 맥클레오드는 “개혁교회가 내놓을 수 있는 문헌들 가운데서도 가장 탁월한 경건적 서신들”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영성의 고전으로 알려진 그의 서한집은 그리스도인 독자들에게 깨달음의 빛을 비추어 주는 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역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읽혀져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저의 부흥칼럼이 조금이나라 비전가족 영적 성숙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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